1. 시계편(始計篇)5) 하늘이 흐리고 볕나는 것(陰陽), 춥고 어두운 것(寒暑), 사시(四時)의 철을 제어하는 것이다.(時制)原文(원문)天者(천자)는 陰陽寒暑時制也(음양한서시제야)니라.解說(해설)하늘이란 여기에서는 천기(天氣)와 사시(四時)의 변화를 말한다. 날씨는 사람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것이어서 전쟁을 하자면 계절과 기후의 변화를 잘 이용할 줄 알아야 한다. 음양(陰陽)은 날이 새면 밝은 아침이 되고 해가 지면 어두운 밤이 된다. 한서(寒暑)는 기후에 의한 덥고 추운 것을 말한다. 더 크게는 그것을 포함한 사시(四時)의 기후 변천이란 말로도 풀이된다. 시제(時制)란 이상에 말한 음양과 한서를 시(時)로 보고 이것에 적응시켜 이를 이용한 것을 제(制)라고 한다. 물론 당시 중국에서는 태양을 중심으로 하지 않고 달의 운행을 중심으로 한 태음력(太陰曆)을 썼으므로 손자가 생각했던 시제는 이와 훨씬 다를 것이었는지도 모르는 일이다.註(주)時制(시제) : 사시의 계절(季節)을 제어하여 전쟁에 유리하게 이용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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