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7일 위성초등학교에서 가을운동회를 한다. 더 말하자면 동아리 축제, 학예회, 알뜰 바자회, 육상대회 등을 10월에 한다. 코로나 때문에 부모님도 못 오시고 학년끼리만 했었는데 이제는 부모님도 오실 수 있고 2부에서는 전체학년이 다한다. 1부는 개회식 및 준비운동을 하는데 개회식에서 교장 선생님 말씀과 학부모 위원장 말씀을 듣고 선서를 하는데 내가 학생회장이라 부회장이랑 같이 선서를 한다. 전교생 앞에서 해야 해서 부담이 되지만 가볍게 생각하고 할 것이다. 저학년끼리 협동달리기, 장애물 달리기, 색깔판 뒤집기, 큰 공 굴리기, 삐에로 공 던지기 등을 한다. 이땐 고학년들은 교실로 돌아가 공부를 하거나, 미술을 하거나 각자 담임선생님들이 준비하신 활동을 한다. 나는 학생들 페이스 페인팅을 하거나 마스크가 뜯겨진 학생들에게 마스크를 나눠주고, 물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물을 따라줄 것이다. 그리고 쉬는 시간을 가지며 2부를 준비한다. 2부에는 전체학생이 참가하는 경기가 있다. 먼저 전교생 댄스타임을 가진 후 학부모 경기가 있다. 장애물 달리기, 필드경기가 학부모 경기다. 그리고 운동회의 꽃! 이어달리기를 한다. 내가 계주선수여서 떨리지만 엄청×123456789 열심히 달릴 것이다. 우리반에서는 내가 빠른 편이지만 계주선수들 사이에서는 4~5학년보다도 느릴 것 같아서 내가 역전 당하거나 망칠까봐 두렵다. 오늘 릴레이 리허설을 고학년끼리만 했는데 청군이 2팀 백군이 2팀으로 나누어져있었다. 리허설 할 때는 청군 2팀이 1, 2등을 차지했지만 그게 백군 중 한 팀이 바통을 놓쳐서 그런 것 같다. 그리고 어울 마당을 한 후 3부 준비를 한다. 3부에는 고학년끼리 경기를 펼친다. 오색천 당기기, 에어봉 달리기, 전략 줄다리기 등을 한다. 전략 줄다리기에서 전략을 짜야 되는데 우리반은 이미 벌써 짜 놨다. 우리 반만 짜놓는다고 좋을 건 없지만 우리반 선생님은 열정이 너무 넘치셔서 그런 것 같다. 우리의 전략은 2줄은 버리고 남은 세줄 중에 한 줄에 가장 빠른 애들이 빨리 가서 쟁취하고 남은 것들을 도와주는 것이 선생님이 정한 우리 청군이 전략이다. 그리고 나서 3부도 끝이 난다. 그리고 고학년들이 뒷정리를 하고 점심을 먹은 다음 하교한다. 너무 기대되고 떨린다. 청군 화이팅! (내가 청군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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