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의중학교(교장 박영진)는 2년째 소중한 손님을 맞이했다. 손님은 바로 안의중학교 1회 졸업생 박성필 동문이다. 1946년 안의중학교 1회로 입학한 박성필 동문은 지난해에 이어 모교의 개교기념일(10월 5일)에 맞추어 타 지역에서 안의중으로 공부하러 온 전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하여 600만 원을 기탁하였다. 아흔이 넘은 연세에도 아랑곳없이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소중한 마음을 전하였다. 박성필 동문의 모교 사랑은 남다르다. 그가 경영했던 회사 중 한 회사의 이름이 “심진○○”인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모교인 안의중학교의 재단 이름인 심진학원에서 비롯된 것이다.안의중학교를 마치고 진주고 그리고 고려대 법대를 입학, 재학 중 영문과로 전과하여 졸업한 박성필 동문은 모교의 성장도 고마울 뿐 아니라, 여러 먼 곳에서 공부하기 위해 시골 함양을 찾아온 학생들이 힘든 여건에도 항상 최선을 다하고 착한 심성을 갖기를 부탁했다. 안의중학교장은 박성필 동문의 소중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해하며 학생들과 교직원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여 안의중학교를 더 나은 학문의 전당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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