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초등학교(교장 권도근)는 지난 5일, 학교 도서실(책사랑방)에서 김용택 작가를 초빙해 독서동아리(선비의 후예) 학생을 대상으로‘삶이 글이다.’글쓰기 수업을 진행했다. 그리고 연계하여 학부모와 교직원 연수도 실시했다.이번 작가와의 만남 수업은 문화적 혜택이 없는 농촌 소규모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글쓰기 교육을 통해 어휘력과 표현력을 향상하고 나아가 글쓰는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하여 운영한 프로그램이다.먼저‘책 이야기, 시 이야기, 삶이 글이다.’등 3가지 주제를 정하고 작가의 책을 읽고 인상적인 부분 소개하기와 시를 읽고 생각이나 느낌 이야기하기, 생활 속에서 다양한 글의 소재 찾기 등 글쓰기 전문강사의 지도 아래 체계적인 글쓰기 활동을 하였다. 그리고 학생들은 마음을 열고 자신의 생활을 진솔하게 글로 써서 발표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번 글쓰기 활동을 통해 그 동안 움츠러 들었던 마음치료까지 병행되었다. 농촌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전문 강사의 지도력이 발휘되었다. 글쓰기 활동을 지도한 김용택 작가는 “글을 쓸 때는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을 자세하게 쓰는 것이다.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것은 꾸며 쓸려고 하기 때문이다. 오늘 활동을 계기로 생활 속에서 솔직하게 글을 쓰고 많이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당부의 말을 했다.권도근 교장은“앞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글쓰기 활동을 지원하여 학습력이 향상되고 감성이 풍부한 사람으로 잘 자라도록 관심을 가지겠다.”며 각오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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