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초등학교(노명환 교장) 4학년(95명)은 9월 30일(금) 국립공원공단 지리산 경남사무소의 탐방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생태환경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자연 생태환경에 친근감을 가지고 정서 함양 및 자연의 가치를 알아가는 취지로 전남 구례 화엄사를 중심으로 한 지리산국립공원의 다양한 자연적·문화적 환경을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오전에는 4명의 문화 해설가가 각반으로 배치되어 화엄사의 문화적 가치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구내에 있는 나무, 풀, 새 등 생태환경에 관해 이야기해주었고, 오후에는 반달가슴곰 생태학습장을 방문하여 곰의 특징, 만났을 때 대처법, 생태계를 위협하는 올무와 덫에 관한 설명을 듣고 반달가슴곰을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생명 존중과 화합의 의미 가진 해님 밧줄 놀이, 이끼를 활용한 액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실시하였다. 박◌◌ 학생은 “해설사님의 설명을 듣고 반달가슴곰을 눈으로 직접 보니 신기했습니다. 우리 고장 지리산에 반달가슴곰이 살고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습니다.” 소감을 밝혔다. 프로그램을 진행한 국립공원공단 탐방시설 과장 이상승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국립공원공단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농어촌 지역의 아이들에게 많이 소개되어 국립공원의 자연과 그 속에 담긴 가치를 알아가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함양초등학교 노명환 교장은 “이번 생태환경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 지역에 있는 지리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게 된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기회를 마련해 준 국립공원공단 지리산 경남사무소와 전남사무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앞으로도 국립공원공단 프로그램과 학교 교육과정이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질 높은 생태환경교육이 제공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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