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초등학교(학교장 안창남)는 9월 30일(금), 쉬는시간과 점심시간을 이용해 백전문고를 운영하였다. 백전문고는 슬기로운 학교생활을 위한 학교 안 문구점으로 2021년에 시작하여 2년째 운영 중이다.
백전문고에서는 지역 중심지에서 떨어져 있어 오프라인으로 학교생활 용품을 잘 접하지 못하는 학생들의 상황을 고려하여,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는 포켓몬스터, 카카오프렌즈, 미니언즈 등 다양한 캐릭터 디자인 학용품, 인형, 파우치 등을 갖추어 판매하였다.
물품을 구매할 때는 학기 초 공모를 통해 선정된 디자인으로 제작한 쿠폰을 사용하였다. 학생들은 쿠폰을 주로 책 읽기 활동과 관련하여 주로 받을 수 있는데 바로 여기에 ‘백전문고’라는 이름의 이유가 있다. 그뿐만 아니라 학교 및 학급 활동을 통해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모든 학생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고려하여 1인당 수량을 제한하였음에도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학생들이 필요한 물품을 준비하여 백전문고에서 선보였기에 그 인기는 실로 대단했다. 3학년 학생은 “사고 싶은 게 여러 가지가 있었지만, 그래도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을 살 수 있어서 정말 기분이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안창남 교장은 학교생활을 통해 받은 쿠폰으로 백전문고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모습에 “백전초등학교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동기부여가 되길 바라며 백전문고가 소중한 경험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