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초등학교(교장 노명환)는 9월 7~8일(2일간) 전 교직원과 학생들이 한복을 입고 등교하여 조상들의 전통음식을 체험해 보는 ‘제3차 한복 입는 날’ 행사를 했다. 함양초등학교는 학교 특색 교육활동으로 지난 1992학년도부터 해마다 ‘한복 입는 날’ 행사를 하고 있다. 우리 고유의 한복을 일상생활 속에서 친숙하게 경험함으로써 전통의 멋과 아름다움을 느끼고,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지니고자 연 4회 운영하고 있다.이번 ‘한복 입는 날’은 추석을 앞두고 추석과 세시풍속, 절기 음식을 주제로 하여 학년별로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졌다. 1학년은 명절에 먹는 전통 떡 작은 책 만들기, 2학년은 추석의 대표적인 우리 떡, 송편에 대해 알아본 후 나만의 송편 비누를 만들어 보는 활동을 하였다. 3학년은 추석에 관련된 세시풍속을 알아보고, 전통놀이 체험을, 4학년은 우리나라 전통음식 중 간식에 대해 알아보고, 떡 모형 만들기를 하였다. 5학년은 우리 조상들의 문화와 전통을 이해하며 잔치 음식의 종류를 알고 클레이로 음식 표현하기, 6학년은 직접 송편을 만들어 보면서 전통음식에 담긴 뜻과 협동의 중요성을 살피는 활동을 하였다. 학생들은 ‘한복 입는 날’을 통해 전통음식의 다양함과 멋을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러한 의미 있는 전통교육 활동 모습과 이야기는 경상남도교육청의 취재를 통해 경남 ‘아이좋아 매거진’ 10월호에서 널리 소개될 예정이다. 학년별 전통교육 활동 모습뿐만 아니라 오랜 전통으로 이어져 오고 있는 한복 입는 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담길 예정이며 함양초 학생들의 모습이 10월호 표지에 담겨 함양초등학교 전통교육 활동을 널리 알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활동에 참여한 6학년 어린이는 “우리나라 떡은 모양도 다양하고 색깔이 정말 예뻐요. 직접 만들어 먹어보니 너무 맛있고, 특히 친구들과 함께 송편을 만들고 서로 나누어 먹으니 훨씬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이번 추석에는 가족들과 함께 송편을 만들어 먹을 거예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도 함양초등학교 학생들이 ‘한복 입는 날’을 통해 한복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전통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하며 우리 조상의 멋과 지혜를 계승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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