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열린 제61회 경남도민체육대회에서 3종목 종합우승을 비롯하여 금메달 29개를 쓸어담는 등 함양군의 위상을 더 높이고 자긍심을 불러 일으켰다. 군에 따르면 함양군은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양산시 일원에서 열린 제61회 경남도민체육대회에 20종목 선수 및 임원 250명이 출전하여 농구, 태권도, 바둑 등 3종목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도민체육대회는 코로나19가 종식이 불투명한 시기지만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시·군별 종합순위는 매기지 않고 개인별·팀별 시상만 이뤄졌다. 함양군 선수단은 농구(협회장 전진익), 태권도(협회장 손유성), 바둑(협회장 유영붕) 등 3종목 종합우승을 비롯하여 종목에서 금메달 29개를 따내며 역대 유례없는 성적을 거둬 군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군민들을 위로했다. 대회 결과 지난 8월 19일부터 8월 21일까지 사전경기로 치러진 농구에서 남자고등부와 남자일반부가 각각 1위로 종합 우승을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보여줬다. 이어진 태권도에서도 임진홍·한지성·김민성·한경훈·한지민·이동현·오현욱·김예원·고소정 선수와 시범종목인 여자 일반부 단체전 품새가 1위를 기록하며 금 10개, 은5개, 동 9개 등으로 종합우승의 쾌거를 거뒀다. 또, ‘바둑의 고장’ 함양이라는 수식어에 맞게 바둑 여자일반부 1위, 남자일반부 3위를 기록하며 바둑 종합우승을 차지했다.이 외에도 육상 트랙에서 금 8개, 은 10개, 동 4개를 획득하며 종합 준우승에 올랐고, 육상 필드에서도 금 3개, 은 5개, 동 5개로 종합 준우승을 기록했다. 특히 남자 고등부의 노영재 선수(100m, 200m, 400m 계주, 1600m 계주)가 4관왕에 올랐으며, 임성용 선수(1500m, 1600m 계주)가 2관왕에 오르는 등 ‘육상 상군 함양군’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또한, 여고부 1위, 여자일반 2위, 남자일반 2위를 기록한 테니스는 종합 3위로 마무리했고 시범경기였던 파크골프 종목에서 종합 3위를 차지하는 등 대부분의 종목에서 높은 성적을 거두었다. 특히 보디빌딩과 볼링은 각각 종합 4위, 5위의 성적을 거두며 작년대비 진보된 경기력을 선보이며 차기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입상결과도 중요하지만 대회준비에 노력한 시간들과 흘린 땀들만으로도 종목별 협회장을 비롯하여 선수 및 임원 여러분 모두가 우리 함양군을 빛낸 주인공”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보여준 함양 선수들의 저력을 되살려, 지속적인 노력과 긍정적인 변화를 통해 발전해나가는 함양군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주셨으면 한다.”라고 밝혔다.송경열 체육회장은 “이번 대회에 최선을 다해 준 선수단 및 임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내년에도 활발한 소통을 통해 체육종목들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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