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업진흥원에서 상림공원 인근에 건립 중인 산양삼특화산업진흥센터와 관련해 공사의 안전을 기원하는 의미로 상량식 및 안전기원제가 해당 건설현장에서 열렸다. 이날 상량식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박용운 함양군의회 의장, 김재웅 경남도의원, 이강호 한국임업진흥원장, 윤동준 경남도청 지역정책과장, 박성서 함양군산림조합장 등 주요 관계자를 비롯해 시공사 관계자, 임업인 및 주민대표 등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상량식은 목조건물의 골재가 거의 완성된 단계에서 공사와 관련된 기록이나 축원문이 적힌 상량을 봉인하는 의식으로, 상량식 이후로는 내부공사로 들어가게 되므로 큰 고비를 넘기고 새로운 과정을 시작하는 다짐과 안전을 기원하는 뜻으로 치러졌다. 산양삼 산업의 생산·분석·가공·유통·홍보를 one-stop으로 통합 지원할 목적으로 건립 중인 ‘산양삼 특화산업 진흥센터’는 지역별 맞춤형 재배기술 정립 및 현장 교육, 산양삼 CEO과정 등 특화 교육, 산업화 지원을 위한 가공 및 유통 교육 등 산양삼 산업진흥 교육 등을 담당한다. 또 생산적합성조사, 생산과정 확인, 품질조사, 산양삼 재배현장 컨설팅 등 남부권역 산양삼 품질관리 조사 업무를 수행할 중추적 역할을 할 예정이다. 산양삼의 저장·보관 조건에 따른 품질 특성 조사, 산양삼 주, 환 등 가공상품 개발을 위한 가공시설 지원, 재배자 법인 조직 및 산업활성화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종자 개발 및 증식, 기후 및 용도별로 적정한 품종을 보급하는 역할도 기대된다.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2,094m²) 규모로 지상 1층은 산업화지원실, 실험분석실, 전시/홍보실 등 산업지원공간, 2층은 대강당, 온라인강의실 등 교육공간, 3층은 사무실, 회의실, 문서고 등 사무(업무)공간 등으로 꾸며지며, 연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지금까지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관계자 분들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산양삼특화산업진흥센터가 완공되면 우리군이 산양삼 산업의 메카로써 우뚝설 수 있는 새로운 발판이 될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강오 한국임업진흥원장은 “산양삼특화산업진흥센터를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산양삼과 임산물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임가 교육을 통해 임업인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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