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2일 개막을 앞둔 제17회 함양산삼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함양군과 함양산삼축제위원회가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함양군은 26일 오전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함양산삼축제위원회와 함께 산삼축제 주관대행사에서 수립한 세부실행계획을 검토하고 함양군 부서별 산삼축제 준비사항과 문제점 및 대책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먼저 산삼축제의 △추진방향 △역점 추진사항 △행사장 배치도 △행사장 존 구성 △프로그램별 세부실행계획 등의 보고가 진행됐고 더불어 축제를 준비하는 데 있어 애로사항도 함께 보고됐다. 문제점과 관련된 논의에서 함양군은 행사장 면적이 너무 넓어 관람 동선이 길고 시설이 분산되어 관람객의 축제참여·집중도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는 부분에 대해 행사장 배치도 및 안내 표지판을 적정 위치에 다수 설치해 행사장 이동 동선과 행사시설 안내를 통해 축제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인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 감염이 확산되는 상황이라 축제 방문객수 감소와 감염 전파 우려가 있는 점과 관련해서는 정부 코로나 대응지침을 준수하고, 전년도 산삼엑스포 방역 수준에 준하는 방역체계를 확보해 안전한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산삼축제 부서별 담당행사 및 역할 분담, 행사일정 및 시간표도 추가로 보고됐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군민과 함께하는 축제인 만큼 화합하고 소통하는 성공적인 축제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종 점검에 만전을 기해주시기를 바란다. 행사나 사업이 있는 부서에서는 준비해온 자료를 토대로 미비한 점은 보완하여 산삼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에 주관 부서뿐만 아니라 모든 부서들이 협조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폐막식 때까지 모든 프로그램이 차질 없이 진행되어 우리 군민들과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하나의 추억을 선물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9월2일부터 10일간 상림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17회 함양산삼축제는 ‘Hi-산삼! 당신의 젊음을 응원합니다’라는 주제로 산삼관·특산물관·소풍놀이터·저잣거리·산삼숲·불로장생 먹거리·각종체험부스·야간경관존·포스트엑스포 등 9개의 테마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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