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면주민자치회(회장 박홍서)는 8월25일 오전 11시 유림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제1회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유림면 주민총회는 2022년 1월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민자치회로 전환되어 처음 열리는 주민총회인 만큼 그동안 있었던 주민자치회의 활동상황 보고와 앞으로 있을 주민자치 운영방안에 대해 주민들에게 상세히 설명했다.이날 주민총회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박용운 함양군의회 의장, 김재웅 도의원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총 19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유림면 주민자치회는 총무기획과와 생활안전분과 총 2개의 분과로 나누어 주민 의견 수렴 및 현장 조사 등을 통해 각 분과별 내년도 의제 발굴을 진행했다. 2023년 유림면 주민자치회 사업계획 의제로 올라온 사업은 ‘마을 알림판 설치’, ‘밤길 안전마을 만들기’, ‘농수로 정비를 위한 현황조사’ 등 총 3건이다. ‘마을 알림판 설치’ 사업은 마을회관 홍보 알림판 설치로 이장회의 내용을 게재하거나 마을과 공공기관의 다양한 소식과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밤길 안전마을 만들기’는 야간에 가로등도 없는 도로에다 차선까지 없는 도로의 경우 도랑이나 낭떠러지에 빠질 수 있어 차선 도색을 할 경우 지역주민, 방문객 등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들도 주야간 차선식별이 쉬워 주행 안전 확보 및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이다. 마지막 ‘농수로 정비를 위한 현황조사’ 사업은 농수로 정비예산을 위한 기초자료로써 활용되며 재해의 우려가 있거나 민원이 자주 발생한 지역을 중점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재정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주민 총 101명이 투표한 가운데 ‘마을 알림판 설치’ 사업이 42표를 받아 1위로 선정됐다. 32표를 받은 ‘밤길 안전마을 만들기’는 2위를 기록했으며 ‘농수로 정비를 위한 현황조사’는 27표로 3위를 기록했다. 이에 주민자치회는 1위에 선정된 ‘마을 알림판 설치’ 사업을 우선으로 예산을 확보할 예정이다. 박홍서 유림면주민자치회 회장은 “주민자치회란 우리 주민 스스로가 해야할 일을 찾아서 서로 소통하고 토론해서 일을 할 수 있는 기구다”라며 “앞으로도 유림면 주민자치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많은 조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제1회 유림면 주민총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우리 군에서도 유림면 주민자치회를 적극 지원하여 주민자치의 안정적 기반을 마련하고 성공적인 정착을 돕도록 하겠다. 모두가 행복한 면민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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