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면주민자치회(회장 박남준)는 8월23일 오후 1시 수동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수동면 주민과 함께하는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민총회는 총회 전 간단한 웃음 치료를 시작으로 수동면 주민자치회 소개 및 경과보고와 지난 6일간(8월2일~8월7일) 진행한 2023년 자치계획 사전투표 결과 등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민총회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박용운 함양군의회 의장, 김재웅 도의원, 정현철 부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이날 주민총회는 처음으로 주민들과 함께 개최하는 총회로 더 살기 좋은 수동면을 만들어가기 위한 계획을 서로 공유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총 21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수동면 주민자치회는 기획운영홍보분과 문화체육환경분과 주민복지 및 교육분과 총 3개의 분과로 나누어 주민 의견 수렴 및 현장 조사 등을 통해 각 분과별 의제 발굴을 진행했다. 논의 결과 2023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자치회 마을 계획 추진 사업 △19개 마을 쓰레기 배출지 환경 정비 사업 △어르신 찾아 음악회 △건강한 탐구생활 등 3건이 자치계획 안건으로 확정이 됐다. 기획운영홍보분과에서 발굴한 ‘쓰레기 배출지 환경정비사업’은 쓰레기 배출지 정비를 통한 쾌적한 일상을 목적으로 배출지 바닥 고무매트 설치, 배출지 근처 꽃밭 조성, 쓰레기 배출 및 분리수거 홍보판 설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문화체육환경분과의 ‘어르신 찾아 음악회 개최’는 노인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공연 및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으로 노인 주민들과 함께 하는 합창·연주 그리고 주민 요구에 부응하는 공연을 선사하는 사업이다.마지막으로 주민복지 및 교육분과에서 준비한 ‘건강한 탐구생활’은 주민자치의식 함양과 자발적 문제 해결 능력 향상을 위해 키오스크·ATM 기기교육, 각종 안전교육, 치매교육 등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발표된 안건에 대한 투표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지역의 안전과 확산 방지를 위해 19개 마을을 찾아가는 사전 이동 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2023년 자치계획 사업 사전 투표 결과(투표 참여자 278명) ‘쓰레기 배출 환경정비사업’이 찬성 202표·반대 71표로 1위로 선정됐으며 ‘어르신 찾아가는 음악회’(찬성 168표·반대 110표) 2위, ‘건강한 탐구생활’(찬성 131표·반대 147표)은 3위에 기록됐다. 이에따라 수동면 주민자치회 관계자는 득표 순위를 순서로 사업 예산을 확보해 계획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박남준 수동면주민자치회 회장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화합하고 교류하며 공감대를 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우리 주민자치회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면민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살 수 있을까 항상 고민하고 있다”며 “수동면 발전과 함양군 발전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축사를 통해 “여러분의 소중한 참여로 선정된 사업들이 막힘없이 추진되고 내년에는 한층 더 발전된 마을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수동면 주민자치회로 만들어갔으면 좋겠다”며 “우리 군에서도 주민자치의 안정적 기반 마련과 성공적 정착을 적극 돕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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