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의회(의장 박용운)는 8월19일 오전 군의회 소회의실에서 군청 국장을 비롯한 해당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정기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 주요 안건으로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지역문화 활력촉진 지원 사업 추진 △제17회 함양산삼축제 개최 △모노레일 신규 차량 구입(계약금) 등 4건의 안건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각 안건 내용에 대한 질의에 앞서 의원들은 제9대 함양군의회 첫 정기 간담회인 만큼 담당 공무원들에게 의회와의 소통을 강화할 것을 주문하는 것과 함께 안건에 대한 보고 절차를 제대로 지켜달라고도 당부했다.    정현철 의원은 “군정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서 정기 간담회 뿐만 아니라 수시로 간담회를 가질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그동안의 소통 부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윤택 의원은 “안건들에 대한 내용을 미리 의원들에게 보고하기 전에 의회사무과와 먼저 해당 내용에 대해 소통할 필요가 있다. 절차를 좀 잘 지켜달라”라고 말했다. 함양군은 의회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제17회 함양산삼축제 보고와 관련해 임채숙 의원의 질의가 있었다. 임 의원은 보고 내용 중 ‘35만명 방문’, ‘생산유발 100억원’, ‘부가가치 유발 50억원’, ‘취업유발 500명’ 등의 축제 파급효과에 대해 어떠한 근거에 의해 산출이 된 것인지 물었고 담당 과장은 “2019년도 산삼축제 평가 보고회를 근거로 잡았다”고 답했다. 이에 임 의원은 너무 빈약한 분석이라고 지적했고 담당 과장은 행사 개최 후 분석을 통해 다시 수치를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임 의원은 산삼법인을 통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2개의 법인과 관련해 지금 예산 보조금이 똑같이 지원되고 있는데 똑같은 조건이라면 통합을 하면 좋겠다는 제안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부분과 관련해 담당과장은 고민을 해보겠다고 전했다.끝으로 임 의원은 산삼축제로 인한 농가 소득 증대 방향에 대해서도 고민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함양군의회는 오는 23일부터 9일간 제271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해당 임시회에서는 2022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과 조례안 등을 심의 및 의결할 예정이다. 한편, 박용운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관내에 다수의 코로나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방역조치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공무원 여러분들에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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