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9일 대병마을에 거주하는 황권연(62)씨와 이·미용 재능기부 협약을 체결하고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기로 했다. 이날 주인공인 황권연씨는 창원시에서 40여년간 미용실을 운영하다 노후생활을 위해 3년전 함양읍 대병마을에 주택을 마련한 후 약 8개월 전부터 정착하여 생활하고 있다. 그는 평소 마을주민과 친밀감과 이웃간의 훈훈한 정을 나누기 위해 자신이 가진 이·미용 재능을 마을 어르신들께 매월 실천해 오고 있던터라 이번 협약체결을 기꺼이 수락했다. 황권연씨는 “창원에서 미용실을 운영할 때에도 고성군에 있는 장애인학교를 찾아 10년간 월 1회 이미용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 왔다”며 “거동이 불편하여 외출이 어려운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해 재능을 나누는 일에 큰 보람을 느끼며 이웃마을에도 봉사의 손길을 나누고 싶다”고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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