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상림 어린이공원 물놀이장이 1만1,000명이 찾으며 이용객들의 호평속에 지난 15일 문을 닫았다. 군에 따르면 상림 어린이공원은 지난 6월 18일 개장해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약 두달여간 운영되었으며, 시설 이용률은 휴장일(월)과 우천으로 인한 임시 폐장 기간을 제외하고 실운영기간인 약 40여일 동안 누적 이용객 1만1,536명, 일평균 약 288명이 이용했다. 유동인구 대비 시설면적(950㎡)과 최대수용인원(700명)을 감안하면 상당한 인원이 방문한 것으로 이는 시설 무료 개방과 특히 매일 물갈이를 하고 하루 두 번 이상 소독 작업을 거치는 등 철저한 수질 관리 원칙을 지킨 결과라고 군은 평가했다. 문화시설사업소 관계자는 “휴가철을 맞아 상림공원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데,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단위 이용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어린이 물놀이장을 무료 개방하게 됐다”며 “상림공원의 즐길거리를 다양화해 방문객의 만족도와 이용률을 높이게 된 만큼 내년에는 물놀이 콘텐츠를 강화해 좀 더 알찬 여름철 가족단위 힐링 시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함양군은 매년 관광객이 증가하는 상림공원의 즐길거리 강화를 위해 어린이 물놀이장 외에도 보다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보완 ‧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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