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인간의 평균 기대수명이 더욱 길어지고 있다는 보고서를 매년 접합니다. 2020년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83.5세(남성 80.5세, 여성 86.5세)입니다. 1970년과 배교하면 62.3세(남성 58.7세, 여성 65.3세)로 50년 만에 기대수명이 20.9세 증가 하였습니다. 이대로 증가 한다면 문자 그대로 100세 시대에 금방 근접하게 될 듯합니다. 다가올 인생 100세 시대를 ‘단순히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한 상태로 오래 사는 것’이라는 건강수명 100세 시대를 달성하는 데 초점을 두고, 이를 위하여 누구나 건강하게 살아가고 일할 수 있는 건강 생활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건강에 대한 속성을 알아야 합니다. 첫째 건강은 본인이 지켜야 합니다. 어느 누구도 본인의 건강을 지켜주지 못합니다. 둘째로 건강은 10년 전부터 준비해야 합니다. 즉 60대 건강은 50대부터 준비해야 합니다. 50대 열심히 건강하게 생활해야 그 결과가 60대에 효과를 봅니다. 60대가 되어서 시작하는 건강 생활은 70대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중년으로 넘어가면 기초대사량과 활동량이 함께 떨어져 몸에 잉여 에너지가 쌓이는 40세 이후 꾸준히 쉬지 않고 평생 해야 합니다. 셋째는 건강은 시간과 돈이 필요합니다. 하루 일과 중 건강에 투자하는 시간이 최소 한 시간 에서 두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그리고 건강식품이나 헬스장에 이용료 정도의 돈을 투자해야 건강해 집니다. 넷째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지 건강을 잃은 후에는 건강을 지키기가 힘들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시간과 돈을 요구 합니다. 건강을 위해 걷기 운동은 가장 쉬우면서도 간단하고, 특별한 장비나 비용이 들지 않으며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안전한 운동입니다. 하루 한 시간 이상의 걷기 운동을 하면 혈액순환 증가, 심혈관 질환 예방, 호흡기 기능 증진, 스트레스 완화, 면역기능 증진, 허리와 다리 근력 증대, 내장 운동을 증가시켜 체내 노폐물 배출을 돕는 등 신체를 건강하게 해줍니다. 건강을 위해 하루 1만보 이상 걸어야 한다는 것이 상식처럼 알고 있습니다. 하루 만보 걷기의 시작은 일본 규슈 보건대 요시히로 하타노 교수라고 합니다. 1960년대 초 일본 성인의 비만도가 증가하는 것을 발견한 요시히로 교수는 1만 보 걷기가 비만 감소에 도움이 될 거라 주장했습니다. 당시 일본 성인들은 하루에 평균 3500~5000보를 걸었는데 이를 1만 보까지 늘리면 칼로리 소모가 20~30%가량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일본 야마사란 제조업체가 걸음 수를 측정해주는 제품을 기획했는데, 이것을 ‘만보계’라고 부르며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만보계가 많이 보급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70세 이상 어르신들은 하루 4400보만 걸어도 사망률이 크게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루 약 2700보를 걷는 하위 15% 어르신보다 하루 약 4400보, 5900보, 8400보를 걷는 어르신은 사망률이 각각 41%, 46%, 58% 낮았다. 하루 약 7500보 이상부터는 걸음 수가 늘어나도 사망률이 크게 줄지 않았다. 어르신의 경우 걷는 양이 과도하게 많지 않아도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 함양에서 걷기 운동을 하기 좋은 상림은 함양읍 서쪽을 흐르고 있는 위천의 냇가에 자리 잡은 호안림이며 신라 진성여왕 때 고운 최치원 선생이 함양태수로 있을 때에 조성한 숲이라고 전합니다. 상림에는 세 갈래의 길이 있습니다. 첫 번째 길은 위천변을 따라 걸으며 냇가풍경을 보는 길, 두 번째 길은 상림공원 숲을 가로지르는 삼림욕 길, 세 번째 길은 갈매골들, 개청들 변을 따라 목가적인 시골 풍경을 보며 걷는 길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천년의 숲을 품고 있는 상림은 함양의 보배이며, 하루 한번 상림을 걷는 것은 함양 건강수명이 67.5세로 전국 하위 8위에 해당하는 건강수명을 전국 평균 73.1세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산삼을 먹고 상림을 걷는 건강한 함양을 그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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