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향교(전교 진재상)는 구암 한시협회(회장 정백림)의 초청으로 지난7월26일 사천시 대방동 굴항공원 정자에서 사천시 문화관광과장, 주무관, 구암한시협회 회원, 함양한시협회(회장 여성현)회원 등 50여명이 모여 `시`회를 열었다. 이 `시`회는 사천 삼천포 지역에 `시`회가 행하여진지 60여년동안 단절되어 이를 복원하고자 사천향교(전교 강석구) 구암한시협회 주관으로 사천시의 지원 받아 이루어 졌다. 삼천포에 있는 대방진 굴항의 축조역사와 의의를 재조명하고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행사 순서는 사천향교 구암 한시협회가 주관해 최용준 총무 사회로 진행했다. 사천향교 전교 인사, 사천향교 당장 인사, 함양향교 전교 격려사, 정백림 구암 한시협회 회장의 대방진굴항시서회낭송, 이어 회원들이 각자 대방진굴항 관련 한시를 지어 낭송했다. 낭송 중에는 시의 배경과 시를 쓴 이유를 설명하고 `시` 창을 하기도 했다. 마지막 여성현 회장 시조창으로 마무리 했다.정백림 구암한시협회 회장은 “참석하여 주신 회원 환영한다. `시`회는 사천지역의 역사가 있는곳 마다 찾아가서 공부하고, 새로운 역사를 발굴하여 시를 써서 발표하는 사천지역의 역사에 일조하는 `시`회가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강석구 사천향교 전교는 “삼복더위 시기인데 시원한 날씨에 좋은 굴항공원이다. 참석하여 주신 여러분 모두 환영한다. 사천 한시 `시`회가 14년 되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니 모두 건강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진재상 함양향교 전교는 “지리산, 덕유산 사이에 살며, 사천, 삼천포에 오니 바다가 빛난다. 훌륭한 선인들이 가는 곳마다 느낀 점을 읊는 것이 한시로 알고 있다. 앞으로 사천향교와 함양향교의 유대를 긴밀이 하여 더욱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마장현 유교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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