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곡초등학교(교장 박선미)는 7월 26일(화)에 여름방학식과 함께 독서열매 한마당 큰잔치를 열었다.    이는 지난 1학기 동안 전교생이 다 함께 같은 책을 읽고 서로의 마음을 나누었던 “돌아가며 읽는 책”(이하 돌책)을 마무리하는 활동이다.    학생들은 시기별, 주제별로 선정된 다양한 그림책을 읽고 또래 친구와 선․후배간의 생각들을 공유하면서 서로 더 가까이 마음을 열고 관계를 꽃피우는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이 활동은 작년부터 해왔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학생들의 참여도와 깊이가 점점 더 깊어지고 있다. 전교생의 대부분이 책을 열심히 읽었지만 그 중에서도 특별히 꾸준하게 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잘 정리한 학생들에게는 다독상을 주어 독서의욕을 더욱 고취시켰다.    또한 상품으로는 함양 내에 있는 상점을 방문하여 책을 읽은 만큼 부여받은 포인트에 따라 원하는 물품을 직접 살 수 있는 경험을 가지도록 하였다. 또 학교에서 정한 기준점수가 조금 모자란 학생들에게는 기본 포인트를 주어 2학기에는 더욱더 열심히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독려하였고, 돌책에 최고로 열심히 참여한 세명의 학생들에게는 지역 내 서점에서 원하는 책을 두 권씩 고를 수 있도록 하였다. 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3학년 학생은 “돌책의 내용이 재미있어서 책을 읽는게 지루하지 않고 좋았다. 또 친구들과 같이 읽고 생각을 나누니 더 의미가 있었고, 무엇보다 상점과 서점에서 원하는 물건과 책을 살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는 소감을 말했다. 2학년 학생도 “내가 원하는 물건을 직접 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2학기에는 더욱더 많은 책을 잘 읽어야겠다”는 소감을 말했다. 자연․꿈․감동으로 함께하는 행복한 교육을 실현하고 있는 병곡초등학교는 2학기에도 시기별, 주제별로 필요한 다양한 그림책을 선정하여 학생들의 꿈을 키워주며 독서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제고할 예정이다. 또 9월 28일에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의 주최로 「책 읽어주세요」의 체험 프로그램인 작가와의 만남이 예정되어 있어 학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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