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초등학교(교장 노명환)는 7월 23일(토) 학교 도서실에서 학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흙내음이 있는 나만의 공예품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함양초등학교는 오랜 기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공모학교로 선정되어 대상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복지 혜택을 부여하고 있는데 2022년 운영 프로그램의 하나로 도예 체험 행사를 운영한 것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동초등학교 교사를 초빙하여 흙으로 화분을 만들어 보는 활동으로 이루어졌다. 우선, 흙으로 만드는 공예품의 종류와 원리에 대해 알아보았다. 그리고 흙을 붙이는 방법, 모양 잡는 방법, 무늬 넣는 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이제 본격 만들기 시간! 학생들은 선생님의 안내에 따라 흙덩어리를 자르고 다듬어 둥근 그릇을 만들었고, 화분 구멍을 뚫은 후 무늬를 만들었다. 손과 얼굴 곳곳에는 하얀 흙이 묻어나고, 주위는 온통 흙내음과 흔적이 가득했다. 힘든 과정을 거쳐 제법 그럴듯한 모양의 화분을 완성한 후, 뿌듯해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보는 사람을 웃음 짓게 했다. 활동에 참여한 함양초 5학년 학생은 “만들기만 한 것이 아니라 원리를 알고 한 것이 좋았고, 선생님께서 친절하고 자세하고 재미있게 알려주셔서 즐거운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으며 아이와 함께 체험활동을 한 학부모는 “흙으로 무언가를 직접 만들어 보는 과정이 인상 깊었다. 아이와 함께해서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하며 아이와의 유대감 형성에 만족을 표현했다. 앞으로도 함양초등학교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통하여 대상 학생들과 가족에게 기분 좋은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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