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현재 주목받는 차세대의 기술들이 있다. 그리고 저것들과 같이 주목을 받는 것이 있다. 바로 ‘수소 경제’다. 유럽에서는 2050년까지 탄소 배출을 없애고 수소 에너지를 이용할 것이라고 하였고 우리나라도 수소 에너지를 사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금까지 석유, 석탄을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한 인류가 다른 주 에너지원을 찾은 것이다. 물이 전기 에너지를 받으면 물은 수소와 산소로 분리가 된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수소와 산소가 결합할 때는 물과 전기가 생산되는 것이다. 이를 이용해서 전기 에너지를 얻는 것이 바로 수소 에너지다. 그럼 이런 수소 에너지가 각광받는 이유가 무엇일까? 우선 수소 에너지는 고갈될 염려가 없다. 우주의 75%가 수소로 이루어져 있어서 석유와 석탄처럼 유한하다고 볼 수 없다. 또한 에너지 효율도 매우 높은 편이다. 우리나라는 석유, 석탄같은 자원이 없어서 에너지 종속국이지만 수소 경제가 발달하면 에너지 자립을 이룰 수 있다. 지구상에서 존재하는 수소는 그냥 수소 자체로 존재하고 있는 것이 아니고 다른 원소들과 결합한 상태로 존재한다. 그래서 다른 원소와 결합한 상태인 수소를 추출해내서 사용을 해야한다. 그 방법은 4가지 정도가 있다. 첫 번째는 그냥 추출하는 방법이다. 현재는 천연가스에서 이것을 추출하는데 이 방법은 온실가스가 발생해서 친환경적이라고 할 수 없다. 또한 철강 등을 만들면서 나오는 수소들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이것 역시도 온실가스가 발생한다. 400도 이상의 고온에서 수소 결합물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방법도 있는데 이 방법은 많은 양의 수소를 저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마지막으로 사람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수소를 얻는 방법은 물에서 얻는 것이다. 친환경 에너지(풍력, 태양광 등)를 통해 얻은 전기 또는 가정에서 사용하고 남은 전기를 물에 연결하면 앞서 말한대로 수소와 산소로 물이 분리된다. 이 수소를 이용해서 다시 전기를 생산하는 것이다. 이렇게 많은 방법으로 수소를 얻어 수소 에너지를 얻으려는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 또한 많다. 거품이라고 보는 사람도 많고 수소를 만드는데 사용하는 에너지가 수소를 이용해서 만드는 에너지보다 많이 들기 때문에 해도 안 된다는 시각이 대부분이다. 그렇지만 우주의 75%를 차지하는 수소를 이대로 포기하기에는 너무 아깝고 지금 수소에 대한 연구를 깊이 해 놓는다면 나중에 핵융합 기술을 사용할 때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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