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러 가지 환경 문제들, 특히 쓰레기 관련 문제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어렸을 때부터 많이 들어왔다. 학교에서도 환경 교육을 받았으며 관련 주제로 영상 제작 및 발표까지 한 적이 있으니 어렸을 때는 우리 지구의 지구온난화, 쓰레기 배출 문제, 미세 플라스틱 문제 등이 정말 심각하다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지금은 날이 지나면 지날수록 많은 식당들이 배달음식에 플라스틱 용기들을 하나둘씩 늘려가고, 사람들은 플라스틱 폐기의 문제를 대수롭게 여기지 않는 것 같다. 플라스틱이 사용 후 버려지면 어떻게 될까? 우리 생활 곳곳에 많이 사용되는 플라스틱 일회 용기가 사용 후 버려져 소각된다면 불에 탈 때 다량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즉, 플라스틱 용기를 자주 사용한다면 소각되는 플라스틱이 더욱 많아질 것이고, 우리 생활과 생존에 직결되는 지구온난화를 촉진시킨다. ‘되돌리기에는 이미 늦었나?’라는 생각이 들 만큼 현재 우리의 환경 문제들이 심각하다. 하지만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가장 빠를 때라고 지금이라도 힘을 모아 일회용품 줄이기를 실천한다면 지구온난화를 조금이나마 늦출 수 있을지도 모른다. 따라서 나는 이번 기회를 이용해 ‘경남환경사랑상품권’에 대해 알리고자 한다. 경남환경사랑상품권이란 제로 웨이스트(쓰레기 배출량을 ‘0’에 가깝게 하자는 원칙) 문화 조성을 위해 다회용기에 음료·음식 포장 시 사용 가능한 경남 제로페이 상품권이며 2022년 5월부터 경상남도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발생을 억제하기 위하여 시행된 정책이다. 상품권이 발행 시작한 지 거의 두 달이 되었으나 이런 좋은 정책을 아직 모르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다회용기 포장으로 환경을 살리는 동시에 20% 적립까지 받을 수 있어 나에게도 득이 되고 지구에게도 득이 되는 보람찬 소비를 할 수 있다. 경남환경사랑상품권은 경상남도에서 승인한 ‘초록매장’에 가서 사용 가능하다. 이 글로 여러 사람들이 경남환경사랑상품권에 대해 알고 함양사랑상품권처럼 일상에서 널리 사용하기를 바란다. 우리 모두 가치 있는 소비,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에 동참해 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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