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함양군민 여러분! 박용운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진병영 군수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임채숙 의원입니다.저는 오늘 이 시간을 빌어 “힘찬도약! 함께여는 함양”이라는 군정지표를 표방하며 “소통과 청렴”, 그리고 “공정과 비전”이 있는 함양을 민선8기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어떤 부정도 어떤 불공정도 없는 깨끗한 군정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 군민 여러분께서 제게 주신 제1의 명령임을 명심 하겠다“ 라고 하셨고,“군수가 변하면 모든 것이 변하고 나아가 공직사회가 한층 깨끗해 질 것이라는 신념을 흔들림 없이 지켜나가겠다고 약속하시며 출범하신 진병영 군수님께 몇 가지 말씀을 드릴까 합니다.신임 군수로써 벅찬 감격과 간절한 소망에서 하신 말씀이 아닌 함양군민 모두에게 약속하신 것으로 4년이라는 기간 동안 초심을 잃지 마시고 군정을 이끌어 주시기 바랍니다.민선8기 새로운 군수의 탄생으로 이제 함양은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으며, 군민들께서는 기대반 우려반의 심정으로 함양군 의회와 함양군을 바라보고 있습니다.지난 6.1 지방선거가 그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했고, 지역주민의 삶과 관련된 이슈는 실종되고 공천 문제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선거였습니다.선거 결과에 따라 민심은 갈라진 형국이나 마찬가지여서 선거 후유증이 빨리 치유되기 위해 우선해야 할 것은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 내는 리더쉽을 발휘해야 할 것입니다.지방자치제도가 부활한지 30년이 지났고 민선8기 군수가 탄생되었으나 우리 군민들께서 지방자치에 대해 얼마만큼이나 피부로 느끼며 실감하고 있을까요?지방선거는 필요하지만 올바른 지방자치는 아직도 멀기만 하고 지역의 미래에 대한 확실한 비젼은 없고 차기선거를 의식한 선심행정으로 세월을 보내고 거기다 비리와 부조리, 편가르기 인사, 선거 후유증으로 나타나는 지역민간의 갈등과 반목 등이 우리 군민들 가슴에는 시퍼런 멍만 남아 있습니다.오늘 저 개인 임채숙이 아닌 함양군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의회 의원으로써 군수님께 드리는 말씀입니다.군수의 역할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바로 이 지역에 대한 발전적 비젼을 즉 앞으로 우리 함양이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 하는 것이라고 봅니다.분명한 목표가 있어야 일사불란하게 그 곳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것 입니다.또한 소멸화 되어 가고 있는 농촌경제를 어떻게 하면 살려 나가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여 지속 가능한 발전을 통한 삶의 질을 높이는 반면 후손들에게 풍요로운 물리적 자산과 함양의 정신적 정체성을 남기는데 관심을 가지는 지도자상을 갖추어야 할 것이며 함양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창조적이며 개혁적 마인드를 가진 군수가 되시기 바랍니다.”리더가 되고 싶은가? 그렇다면 먼저 인간이 돼라“ 일본의 기업인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의 말이 있습니다. 즉 올바른 인격이 갖춰지지 않은 리더는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몇 가지 당부 말씀 드리겠습니다.첫째, 취임사에서 밝힌 인사원칙을 어떤 경우라도 철저히 이행하시기 바랍니다. 인사 때마다 바뀌는 인사원칙은 인사원칙이 아니며 이는 이면에 비리가 숨어 있다고 볼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둘째, 자신이 내놓은 공약이 최고의 약속이라는 자세를 버리고 자신이 만들고자 하는 일보다 주민이 진정 원하고 바라는 일이 무엇인지를 우선으로 생각하여 실천 하여야 할 것으로 봅니디.셋째, 인기위주 전시행정은 과감하게 개선하시기 바랍니다. 비생산적인 사회단체 지원행사는 철저하게 편익과 공공성을 검증하여 예산 낭비를 막아 실질적인 주민복지에예산으로 전환하여 인력과 예산의 낭비를 막아야 합니다.넷째, 행정은 기회균등과 형평성을 벗어나지 않도록 행정을 공정하게 추진하시기 바랍니다. 선거에 공헌한 쪽으로 편향되게 행정이 추진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게 일어나 한쪽은 예산 낭비 요인이 생기는가 하면 반대쪽은 행정의 사각지대로 남는 경우가 발생하는 행정이 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다섯 번째, 사소한 내부행정의 일부는 부군수에게 맡기고 군수님은 정책 결정의 문제와 다수 민원 집단 갈등 해결, 중앙정부의 예산확보,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에 올인 하시어 소멸지역에서의 탈피를 함양군정 제1의 목표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국내 기업은 물론 해외기업까지 유치하는 리더쉽을 발휘하는 군수님이 되시기 바랍니다.또한 군수님께서는 민주적 리더쉽으로 조직을 운영하시기 바랍니다. 민주적 리더쉽이란 우선 철저하게 무장된 도덕성과 조직의 미래발전 비전을 제시하고 집단토론과 집단결정을 통해 자치단체를 발전시켜 나아갈 때 모든 조직원이 신바람 나게 따르고 충성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전문가들의 조언을 많이 경청하십시오. 쓴소리하는 사람을 멀리하지 마십시오. 함양의 미래를 군수님 혼자로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함께하는 동료 공무원들의 헌신적 도움과 희생이 요구될 것입니다. 또한 지역민들의 공감과 참여는 필수적인 것입니다.선거직후 함양군 공무원노조 홈페이지에 함양인2 라는 분이 써놓은 댓글에 ”훌륭한 군수는 군민이 만드는 것입니다. 선거를 도와줬다고 특혜를 바라지 말고, 측근이라고 호화 호식 하지 말고, 감언이설로 귀를 멀게 하지 말고, 잘못이 있으면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조언하고, 함양발전을 위한 정책에는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지 말고, 뜻을 모아 힘이 되어 주어야 합니다“ 라고 했습니다.진병영 군수님께서는 모든 함양군민의 많은 기대 속에 축하을 받으시며 취임 하셨습니다. 부디 소통과 협력을 통해 살기좋은 함양, 다시 찾고 싶은 함양, 머무르고 싶은 함양을 만들어 가시길 기대하며 군민이 풍요롭고 행복한 함양이 되도록 힘써 주실 것을 기대하며 저의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시어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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