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지역 농업발전과 농산물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킬 함양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정영재)이 현판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앞서 함양군내 5개 지역농협이 출자하여 만든 함양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난 5월 농림축산식품부 법인 인가를 받았으며, 20일 함양읍 척지마을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에서는 진병영 함양군수, 박용운 군의회의장, 김재웅 도의회의원, 경남농협 김주양 본부장, 5개 지역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함양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정책기조 변화와 유통환경변화에 대응하고자 기존의 농협경제지주 함양군연합사업단에서 조합공동사업법인으로 출범하게 되었다. 향후 지역농협에 분산된 산지유통시설과 사업을 통합하여 규모화하고 지역농산물에 대한 교섭력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농업인은 생산에만 전념하고 조합공동사업법인은 유통 마케팅에 전문성을 발휘하는 역할분담을 하고 다가오는 10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에 생산유통혁신조직도 신청할 계획이다.진병영 군수는 “지역 농업발전과 함양농산물 브랜드가치 향상을 위해 함양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지역농협 조합장과 출하조직의 상생하는 의지와 노력을 당부했다. 한편, 조합공동사업법인은 이번 창립현판식에 꽃화환 대신 받은 쌀화환(쌀 132포)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함양군에 기탁하여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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