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곡초등학교(교장 박선미) 학생들은 7월 19일(화)에 학교 텃밭에서 잘 자란 옥수수를 직접 수확하는 체험을 했다. 병곡초등학교는 ‘자연과 함께 하는 녹색드림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는데 그 일환의 하나로 지난 4월부터 학교 텃밭을 조성하고 작물을 심고 가꾸며 수확을 하여 텃밭 수확물을 활용한 요리까지 직접 아이들의 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옥수수가 잘 익어줘서 고마웠어요.” “옥수수 딸 때 힘이 들어갔는데, 그래도 행복했어요.” “옥수수가 맛있어 보여서 어떤 맛일지 기대돼요.” “주무관님이 잘 키워주시고, 선생님이 도와 주셔서 감사해요.” “옥수수 딸 때 좀 까실까실했지만, 따는 느낌이 좋았어요.”특별히 키가 작은 저학년 학생들은 학생들의 키보다 훌쩍 자란 옥수수나무에서 옥수수를 딸 때 까치발을 하기도 하고, 두 손 모아 힘을 주어 옥수수를 따느라 옥수수 수확이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지만 텃밭 활동의 경험으로 노작 활동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또 학교의 등나무 그늘에 앉아 옥수수의 겉껍질을 벗기고 옥수수 수염을 하나하나 떼어내면서 텃밭과 자연에 더욱 감사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잘 익은 옥수수가 맛있게 삶아져 친구들과 같이 나눠 먹을 생각으로 오늘도 행복한 하루를 열고 있는 병곡초등학교 학생들은 2학기에도 학교 텃밭에 심은 고구마를 활용한 요리를 기대하고 있다. 자연․꿈․감동으로 함께하는 병곡초등학교는 계절에 따른 자연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해 보면서 자연을 몸과 마음으로 느끼고 보존하는 실천 중심의 다양한 인성교육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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