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 드라마로 인해 고래라는 동물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고래 덕후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는 데 이로 인해 주인공이 나오는 장면마다 고래가 등장하게 되어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주인공이 빠진 고래의 매력에 대해 알아보자. 고래에는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커다란 고래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귀여운 외모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돌고래, 범고래 또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고래에 속한다. 하지만 돌고래와 범고래 둘 다 귀여운 외모를 가지고 굉장히 영리하지만 온순하고 사람을 좋아하는 돌고래와 달리 범고래는 공격성이 매우 넘쳐서 바다의 최상위 포식자라고도 불린다. 이처럼 고래의 종류는 다양한 만큼 각 종류의 특성 또한 천차만별이다. 이 중 사람들이 고래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자주 연상되는 고래인 대왕고래와 혹등고래의 특성 또한 굉장히 다르다. 혹등고래와 대왕고래는 주로 2~3마리를 이루어 활동한다. 그리고 같은 수염고래아목으로 긴수염을 가지고 있어 이 물을 빨아들이고 수염을 통해 플랑크톤이나 작은 새우류를 걸러 섭취하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대왕고래는 수명이 100년 이상이나 되는 반면 혹등고래는 인간과 유사한 60년가량 된다. 그리고 대왕고래는 먹이를 섭취할 때 떼지어 있는 무리에 돌진하여 먹이를 섭취하는 반면 혹등고래는 무리를 이룬 어류를 보면 그 아래에서 거품을 내며 마치 그물처럼 가두어 모두 에워싸 먹이를 섭취하는 등 차이점도 있다. 또한 같은 긴수염고래과이기 때문에 생김새가 유사해 보이기도 하다. 그러나 둘의 생김새는 비슷해 보일 수 있으나 하나하나 뜯어보면 상당히 다른 생김새를 가지고 있다. 먼저 혹등고래는 일반적인 긴수염고래류의 유선형 체형과는 다르게 전체적으로 통통한 체형을 가지고 있다. 가슴지느러미가 길어 지느러미의 길이가 몸길이의 3분의 1에 해당 되며 가슴지느러미의 배면이 희다. 숨을 쉴 때 뿜어내는 물기둥은 V자를 이루며 긴수염고래류에서는 낮은 편인 3m 가량 된다. 반면에 대왕고래는 지구상의 동물 중 가장 크다. 가늘고 긴 유선형의 체형을 지니고 있으며 가슴지느러미는 길고 뾰족하다. 그리고 물기둥은 가늘고 높으며 9m 이상에 이른다. 고래는 각각 다르고 다양한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또 지구의 환경이나 생태계에 아주 큰 역할을 가지고 있다. 고래는 숨을 쉴 때마다 몸속에 엄청난 양의 이산화탄소를 저장한다고 한다. 저장한 이산화탄소는 고래가 자연사했을 경우 고래의 시체와 같이 바닷속으로 가라앉아 지구온난화를 막아준다. 이렇게 고래는 우리 지구의 환경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이렇듯 고래는 너무나 많은 매력을 지니고 있다. 이런 매력들이 넘쳐나기 때문에 그 드라마의 주인공이 좋아하는 것이 아닐까? 이 글의 내용 외에도 고래의 매력은 무궁무진하다. 이번 여름에는 한 번 고래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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