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꿈과 도전의 장을 마련하는 2022 청년마을 전국 발대식이 함양에서 열렸다. 13일 함양 상림공원에서 개최된 이날 발대식은 진병영 함양군수, 박용운 함양군의회 의장, 김재웅 경남도의원, 정선용 행안부 지역혁신정책관, 하종목 경남도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은 지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으려는 청년들에게 청년공간 및 지역살이 체험, 청년창업 등을 지원하는 국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청년단체는 최대 3년간 순수 국비 6억원을 지원받는다. 함양군에는 (주)숲속언니들이 할머니와 지역에 정착한 청년들을 연결해 할머니들의 맛있는 레시피와 이야기가 넘치는 정겨운 청년마을을 만들고자 ‘시골할매와 도시손녀의 맛있는 이약, 고마워! 할매’ 프로젝트를 구상했고 지역과 상생하는 청년마을을 만들기 위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주)숲속언니들 박세원 대표의 오프닝 세리머니로 시작된 이번 발대식은 청년마을 부스와 팝업 스토어 운영, 청년과의 대화, 참여청년 네트워크 활동 등 청년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됐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축사를 통해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이 인구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성장의 발판이 되었으면 한다”며 “함양군에 많은 청년들이 방문하고 또 정착하며 미래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정선용 행안부 지역혁신정책관과 하종목 경남도 기획조정실장 또한 청년들의 꿈과 도전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함양군은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 이외에도 지난해 시군 소통거점공간으로 ‘서하다움 청년 레지던스 플랫폼’을 운영중이고 청년 정착의 마중물이 될 ‘청년꿈제작소 건립’ 등 다양한 청년 시책을 펼쳐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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