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제43대 함양군수로 취임한 진병영 군수는 7월1일 오전 10시 함양군청 광장에서 도의원·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 향우회, 지역주민 등 500여명의 축하 속에 취임식을 가지면서 ‘힘찬도약, 함께여는 함양’ 건설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진병영 군수는 취임사에서 “오늘 저는 우리 군민의 선택을 받아 새롭고 역동적이며 공정하고 깨끗한 군정을 펼치라는 영광스러운 책임 앞에 뜨거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이 두렵고 벅찬 소명을 여러분과 함께 기필코 완수하여 미래로 새롭게 발돋움하는 희망의 다리를 놓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우리 군민들 모두가 함양사랑으로 힘을 모아 나가면 우리는 그 어떤 일이라도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며 “그 선두에 제가 서겠다. 오직 함양의 발전과 우리 군민의 행복만이 저의 전부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소통과 청렴, 그리고 공정과 비전이 있는 함양’을 민선8기 핵심 가치로 내세우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진 군수는 “어떤 부정도, 어떤 불공정도 없는 깨끗한 군정을 만들어달라는 것이 군민 여러분께서 제게 주신 제1의 명령임을 명심하겠다”며 “군수가 변하면 모든 것이 변하고, 나아가 공직사회가 더 한층 깨끗해 질 것이라는 저의 신념을 흔들림 없이 지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진 군수는 ‘힘찬 도약, 함께여는 함양’이라는 군정지표 아래 △소통하는 공정행정 △지속가능 미래농업 △세대공감 희망복지 △비전있는 활력경제 △역동적인 문화관광 등의 군정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진 군수는 “인기에 영합하는 선심성 정책, 보여 주기 위한 전시행정, 내편 챙기는 불공정 행정을 철저히 경계하면서 서둘지도 않겠지만 어렵다고 결코 포기하지 않고 약속드렸던 것들을 차근차근 추진하겠다”며 “선거과정에서의 불편과 앙금을 털어 버리고 ‘힘찬도약, 함께여는 함양’의 군정구호 아래 인구 4만 회복과 예산 7000억 시대를 열 수 있도록 모두가 한마음으로 새로운 함양을 위해 전진하자”고 당부했다.
앞서 진 군수는 오전 9시 충혼탑을 들러 헌화와 함께 순국선열에 대한 넋을 기리고, 군민의 종각에서 타종식을 가졌다. 취임식 이후에는 언론인 간담회, 주요인사 접견, 간부공무원 신고에 이어 구내식당에서 간부공무원들과 오찬, 오후에는 인수인계서에 서명하며 본격적인 함양군수로서의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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