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도입부인 6월, 지난 연도들과 비교하여 더욱 심해진 더위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모두가 느낄 정도로 더워지는 날씨, 왜 날씨가 지속적으로 더워지고 있을까? 이 이유는 바로 지구온난화 때문이다. 지구온난화란 사전적 의미로 지구의 기온이 높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과연 지구온난화가 진행되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지구온난화가 진행되면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기온이 올라가며 동시에 극지방의 빙하가 녹는다. 이로 인해 많은 극지방 동물들이 보금자리를 잃게 되며 동물들은 멸종 위기에 몇 발자국이나 더 다가가게 되고, 결국 생태계 붕괴로 이어지게 된다. 또 다른 심각한 악영향에는 해수면 상승이 있다. 만약 지구온난화가 지속되어 해수면이 계속 상승한다면 불행하게도 몇몇 섬나라는 바닷속에 잠길 수도 있다. 현재 투발루는 실제로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영토가 잠겨가고 있으며 이 현상이 지속된다면 살 곳이 없어진 국민들은 어쩔 수 없이 다른 나라로 강제 이주할 수밖에 없어진다. 하지만 강제 이주를 한다고 하더라도 받아주는 나라가 없다면 피난민 문제는 결국 국제적 문제가 되고 만다.
이것만 보더라도 지구온난화가 국제적으로 엄청난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인한 문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지구온난화의 영향은 섬나라, 극지방뿐만 아니라 우리가 흔히 아는 유명한 나라에도 영향을 미친다. 2019년 가을 호주에서 발생한 산불은 많은 언론에서 다루어질 만큼 규모가 아주 컸다. 이 또한 지구온난화로 인한 산불이다. 이 산불은 2020년 봄까지 이어졌으며 숲 1000만 헥타르(약 10만 ㎢), 즉 남한의 면적과 비슷한 면적의 숲이 소실되었고,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20명이 넘었으며 야생동물들은 셀 수도 없을 만큼 많은 수가 소사하였다.
지구의 온도가 1도 오르면 가뭄이 지속되고, 킬리만자로 산의 만년빙이 녹으며 기후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동식물이 멸종하게 된다. 지구의 온도가 3도 오르게 되면 기근으로 인한 사망자가 100~300만 명가량 나오게 되고, 해안침식으로 인한 피해가 연 1억6천만 명이 나오게 되며 지구의 허파인 아마존 열대우림이 파괴된다. 이렇게 지구의 온도는 1도 밖에 오르지 않아도 끼치는 영향은 큰 자연재해로 다가오게 된다. 하지만 이미 지구 기온은 1도가량 높아졌고, 환경을 위한 국제적인 약속 파리 협정에서 정한 제한, 지구 평균 기온 1.5도 상승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 제한을 넘겨버린다면 지구에는 감당하지 못할 재앙이 떨어지게 될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의 자식들, 후손들의 미래가 아닌 우리를 위해서라도 제한을 넘기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실천 할 수 있는 지구 지키지 활동에는 무엇이 있을까.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속담도 있듯 이 지구온난화 문제는 우리가 작은 것부터 천천히 바꾸어 나가야 한다. 우리가 부담 없이 일상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활동에는 ‘가까운 거리는 도보, 자전거 이용하기’, ‘안 쓰는 콘센트 뽑기’, ‘분리수거 하기’ 등이 있다. 이러한 지구온난화에 브레이크를 거는 일은 우리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또한 파리 협정을 하여 2030년까지 전망치 대비 37%의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하는 등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여러 노력들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들에도 불구하고 지금 편하자고 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생활한다면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더위는 미래에는 아무것도 아니게 될지 모른다.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이제부터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노력을 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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