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6월12일 일요일) 대구 이월드를 다녀왔다. 가는 데는 1시간정도 걸렸다. 도착하고 입장하기 전에 마음이 아주 들떠 있었다. 입구에는 예쁜 테마가 있고 계단과 에스컬레이터가 있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자 중앙에는 포토존이 있고 기념품 샵이 있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번 더 올라가자 귀신의 집이 있었고 그 옆에는 놀이기구와 아주 높은 83타워도 있었다. 2개의 길이 있었는데 왼쪽으로 가자 바이킹과 탬버린이라는 놀이기구가 있었다. 바이킹 줄이 너무 길어서 오래 기다렸는데 제일 끝 쪽에 타고 싶었지만 마지막에 타서 앞자리(중앙)에 타게 되었다. 스릴이 없을 줄 알고 실망하면서 탔는데 높이 올라가서 나쁘지 않았다. 탬버린은 줄이 짧아서 금방 탔다. 시계반대 방향으로 돌아가며 탬버린을 흔드는 것처럼 또는 마치 디스코팡팡처럼 통통 튀어서 정말 어지러웠다. 그 다음은 오른쪽 길로 가서 찻잔을 탔다. 핸들을 돌리면 빙글빙글 계속 돌아가는데 정말 어지러웠다. 그 다음으로 범퍼카를 탔다. 친구들과 함께 밀쳐내며 운전을 했다. 그 다음으로 이월드에서 제일 오래된 놀이기구인 제트기를 탔는데 위 아래로 움직여야 하는데 작동이 잘 안 되고 삐거덕거려서 좀 무서웠다. 그래도 재밌게 탔다. 그 다음은 날아다니는 열기구를 탔다. 실제로 날지는 못하지만 빙빙 돌아가고 하늘에 떠 있는 느낌이어서 재밌었다. 그 다음은 이월드에서 가장 무섭다고 하는 메가스윙을 탔다. 360도 회전을 해서 제일 무서웠고 이건 진짜 토가 나올 정도로 많이 어지러웠다. 이월드에는 롤러코스터가 세 가지 종류가 있는데, 부메랑이라는 롤러코스터는 부메랑처럼 뒤로 가서 2바퀴를 돌고 앞으로 가서 2바퀴를 돌아왔다. 허리케인이라는 롤러코스터는 빠르게 달리고 옆으로 쏠렸다. 카멜백이라는 롤러코스터는 75도 경사에서 내려가고 밑으로 갔다가 위로 갔다를 반복해서 낙타 등처럼 구불구불 재미있었다. 그 다음은 에어레이스를 탔다. 에어레이스는 길이가 짧고 금방 끝나지만 좌우로 360도 계속 회전을 해서 정신이 없었다. 드디어 83타워쪽으로 가서 이월드의 하이라이트인 자이로드롭을 탔다. 마산 로봇랜드 자이로드롭의 거의 2배인데 올라갈 때 무서워서 손발에 땀이 나고 아파트 30층 높이에서 추락하는 기분이랄까? 내려 와서도 팔, 다리가 후들거려서 힘들었다. 그렇지만 대구 이월드에는 자이로드롭보다 더 무서운 게 있는데 그것은 바로 83타워 스카이드롭에서 번지점프 스카이점프를 하는 것이다. 세계 3번째, 국내 최고 높이 123m라고 하는데 나는 다음에는 스카이점프를 꼭 도전할 것이다. 저녁으로 돈까스를 먹고 또 다시 놀이기구를 타러 갔다. 어린 아이들이 놀기 좋은 알라딘이라는 미로형 탐험, 회전목마도 탔다. 귀신의 집도 갔는데 깜깜하고 총소리가 들리고 이상한 장애물과 무서운게 많아서 조금 놀랐을뿐 친구들과 나는 다 커서 무서워하지 않았다. 저녁 7시 반까지 많은 놀이기구를 타고 실컷 놀았는데도 후룸라이드를 못 타서 못내 아쉬웠다. 통나무 배를 타고 급류에 밀려 폭포에서 떨어지는 스릴감을 맞보고 물에 젖는 기구인데 줄이 제일 길어서 포기하고 만 것이다. 그래도 오늘 하루 친구들과 너무 재밌게 잘 놀았다. 정말 활기차고 알찬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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