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문화원(원장 정상기)이 5월28일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고택아 놀자!’ 행사를 마무리했다.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실천으로 마스크착용, 손소독 시작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고향의 힘 농협 고향주부모임과 함께 구성하여 30명이 참가해 하루 동안 각양각색의 전통문화체험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5월28일 오전 10시 함양문화원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한 후 함양의 역사에 대해 공부했다. 지곡 개평마을에 산재해 있는 문화재를 보고 익히는 것을 시작으로 안의허삼둘 고택(국가민속문화재 제207호), 함양 법인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보물 제1691호), 함양 법인사 감로왕도(보물 제1731호) 등을 둘러보며 문화해설을 들었다. 옛 선조들의 삶이 담긴 한국의 전통 차 다례 체험과 차에 대한 설명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차와 다식체험, 압화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들로 이뤄졌다. 함께 행사에 참여한 고향주부모임 회장 신(65세 여· 함양)씨는 “우리지역에서 이렇게 문화체험과 더불어 전통문화유산 향유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을 얻게 돼 기쁘다”며 “계절의 여왕답게 우리 회원들과 함께 좋은 추억 만들 수 있게 되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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