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의중학교(교장 박영진)는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전교생을 대상으로 수학여행 및 체험활동을 실시하였다.지난 5월 3일 맺은 서울 도곡중학교와의 교육협력에 관한 협약에 따라 수학여행 및 체험활동 중 안의중학교 전교생은 도곡중학교 학생과 함께 공동수업을 받았다. 26일 오전에는 모든 학생이 역사, 체육, 한문, 정보 과목을 도곡중학교에서 수업받았으며, 오후에는 도곡중학교 학생과 함께 4개 조로 나뉘어 동아리 활동을 하였다. 학생들은 낯선 환경에서의 수업을 처음에는 어색하게 느꼈지만, 이내 처음 뵙는 친절한 도곡중학교 선생님으로부터 수업을 재미있게 들었다. 안의중 학생뿐만 아니라 도곡중학교 학생들도 새로 만난 친구들과 함께 수업을 새로운 경험으로 받아들였다. 야간에는 잠실야구장에서 LG와 키움의 야구 경기를 두 학교가 함께 응원하며 늦은 봄날의 하루를 보냈다.지난 5월 12일에는 도곡중 학생들이 안의중학교를 방문하여 학교 텃밭에서 고구마, 고추, 상추를 심는 텃밭 체험활동을 한 바 있으며, 오는 7월 8일에는 안의중학교에서 도곡중학교 학생 60명과 안의중학교 학생 88명이 함께 친목교류활동을 할 예정이다. 오전에는 “인문학을 빙자한 방자한 환경교육”이라는 주제로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오후에는 양교 학생이 섞여 스포츠행사를 진행하며 행사 후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 모두 함께 하는 삼겹살 파티가 있을 예정이다. 파티에 사용되는 음식은 모두 함양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이루어지게 된다. 박영진 교장은 “두 학교 학생들의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환경교육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학업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측면도 고려한 실질적이고도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로써 양교 학생들의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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