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선거 과열이 우려되고 있다. 선거 과열로 선거판이 혼탁해지고 지역이 분열하지 않아야 한다고 걱정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들린다. 그래서 이미 이번 지방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하기 위해 5월 15일 함양군수 후보 초청토론회가 있었다. 두 후보가 보여준 모습은 깨끗하고 정정당당했다. 두 후보의 그런 모습이 이전에 보지 못한 ‘페어플레이’ 하는 선거바람의 시작이었다. 그런 노력만으로 선거 과열의 부작용을 막기는 쉽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함양군 청렴기획단에서는 함양군수 후보와 다른 선거 후보들에게 몇 가지 당부를 하고자 한다. 선거 때 후보 간에 경쟁이 치열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열심히 하는 만큼 당선의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기에 누구나 선거가 막바지가 되면 모든 방법과 수단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 노력한 후보들이 당락을 떠나 유종의 미를 거두었으면 한다. 선거에 출마한 후보 모두가 함양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그 약속들만 모아도 앞으로 100년은 함양의 미래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다. 그 약속과 열정이 잘 모아진다면 전국 최고의 함양만이 아니라 글로벌 함양으로 발전할 것이다. 함양군민 모두가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에게 네거티브 하지 않는 정책선거를 하기 바라고 선의의 경쟁이 되기를 바라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출마한 모든 후보가 함양의 미래를 위해 일할 소중한 인재인 것이다. 모든 후보들의 역량을 다 모아야 한다. 그래야 함양군민이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가 있다. 아니면 우리는 또다시 불명에의 군수를 배출하는 나락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 그런 우려가 지금의 혼탁한 과열 선거로 인해 현실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 선거 과열이 후보 간에 인신공격과 고소고발로 이어지지 않고 후보들이 서로 어깨를 걸고 흥겨운 춤을 추는 축제가 되도록 해야 하지 않겠나? 우리 함양군민들은 이번 선거가 깨끗한 선거가 되어야 한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모든 후보는 당략을 떠나 이런 군민들의 마음부터 따르는 것이 제1의 약속이 되어야 한다. 선거 마지막 날까지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겨 묻은 개가 똥 묻은 개 나무란다’, ‘자기 눈의 들보는 못 보고 남의 눈 티끌 찾으려 한다.’는 말은 누구나 알면서도 쉽게 잊어버리는 말이다. 이 말의 교훈이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자와 주변의 선거운동원들의 가슴에 각인되기를 바란다. 청렴도가 낮다고 자책하고 비난하기 이전에 지금부터 나부터 청렴한 선거를 위해 뛰어야 한다. 그 모습이 군민의 눈에 가장 먼저 보인다는 것을 후보들은 알아야 한다. 높아진 민의 앞에 겸손한 후보자만이 군민의 선택을 받을 것이다. 과거의 폐습으로는 더 이상 표를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어떤 유혹에 홀려 선거를 혼탁하게 만드는 어떤 행위도 우리 함양군민은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후보자들은 이런 함양군민의 마음을 왜곡하거나 폄훼하지 않아야 한다. 그것이 후보자의 도리요. 민의를 따르는 올바른 정치인 것이다.이번 선거에 거는 바람과 더불어 기분 좋은 상상을 해본다. 그동안 치러진 어떤 선거 보다도 이번 선거가 깨끗한 선거, 정책 선거, 화합하는 선거, 미래를 위한 선거가 되도록 만들어 보자, 이번 선거가 지역 화합의 초석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 모두가 진정한 승자가 되는 선거를 만들어 보자. 선거가 끝나고 모든 후보자와 운동원 군민이 군청마당에 모여 돗자리 깔고 앉아서 축배를 드는 상상을 해보며 다함께 웃는 날을 만들어 보자.함양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내기 위해 불철주야 뛰고 있는 모든 후보자와 선거 운동원의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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