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공간 쉬미수미가 5월 17일 미래에 대한 불투명성을 극복하고 마음의 안식을 찾으려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화요 명상` 수업을 진행했다.요가 지도자인 최성희 강사(강가요가원 원장)의 안내로 참가자들은 마음의 고통에서 벗어나 왜곡이 없는 순수한 마음상태로 돌아가는 것을 목표로 하는 명상을 시간 내내 진지하게 수행하였다. 참가자들의 나이와 성별은 다양했지만 참자아를 찾아 나서는 구도자의 모습으로 아나빠나사띠(숨보기)와 메타메디테이션(자애명상)를 실천하였다.명상을 처음으로 접했다는 안성혜 씨는 “명상의 시간 동안 마음이 텅빈 상태였지만 그비움이 허전하지 않고 충만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체험을 했다”고 첫시간의 느낌을 전했다. 또 다른 수행자는 바쁘게만 살아왔던 자신의 삶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어서 좋았다는 소감을 밝혔다.명상을 이끈 최성희 강사는 요가를 지도하면서 회원들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내면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이유는 주체적인 삶을 살기보다는 외부의 시선에 의해 자신의 삶이 조정되고 있다는 불안을 현대인들이 안고 있기때문이라고 설명하였다.그래서 명상을 통해서 삶에 대한 근원적인 성찰을 할 수 있도록 `화요명상` 시간에 ‘알아차림명상’ ‘요가명상’ ‘니드라’ 등을 8주 예정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앞으로 참가할 초보 수행자들을 위해서는 걷기명상, 숲 명상 등을 병행하여 명상은 힘든 것이라는 관념에서 벗어나 편안하게 수련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하였다.최성희 강사는 “지리산과 덕유산이 품고 있는 우리 지역의 특성이 명상을 하기에는 최적의 자연 조건이기 때문에 치유와 명상의 중심지로 함양이 자리잡기를 바란다”는 희망을밝혔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 치유공간 쉬미수미의 `화요 명상`이 작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명상 교실을 마련할 것이라는 약속을 덧붙였다.현재 ‘화요 명상’교실 1기 신청은 마감되었고, 2기 신청은 곧 공고할 예정으로 있다. 문의는 010-9328-1183(쉬미수미 대표)에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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