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진병영 함양군수 후보는 일반행정 및 지역경제 분야에 대한 세부공약을 지난주 발표한데 이어 17일 농업 및 복지분야 공약을 19일 발표했다.이날 발표한 진병영 후보의 세부공약은 농업분야 7가지, 복지분야 8가지 등 모두 15가지이다.우선 농업분야 공약은 고령화 등에 대비하고 영논편의와 농업의 미래경쟁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 △농업인 쉼터 및 화장실 설치 △농로 확포장 등 영농기반시설 개선 △가축경매·방역 통합센터 및 친환경 스마트축산단지 조성 △특용작물 스마트팜 재배단지 조성 △함양양파 등 특산물 품질향상으로 명성회복 △귀농·귀촌인 멘토링 제도화 △지역 특산물 1면 1축제 개발 등으로 구성됐다.복지분야는 30%가 넘는 노인인구와 초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미래가 있는 복지도시의 기틀 마련을 목표로 △노인요양병원 건립 △이웃어르신 돌봄사업 실시 △65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접종 △노인 이미용바우처 발행(1인당 연 10만원) △재가요양보호기관 종사자 처우개선 △참전·유공자 등 보훈수당 인상 △야간응급 시설관리 비상팀 운영(노인 가구 지원) △장애인체육회 설립 및 전용체육관 확보 등을 공약했다.진병영 후보는 “농업분야는 세부공약 외에도 계절근로자 지원센터 운영과 위탁영농활성화사업 추진 등 8대 핵심공약 중 2개가 농업분야이다”면서 “군민 대다수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고 영농기반 확충과 미래농업을 위한 기반마련에 많은 비중을 두었다”고 말했다. 또 “복지분야 역시 하나하나 챙겨야할 부분이 많지만 공약으로 모두 담아내기에는 한계가 있었다”며 “공약으로 채택되지는 않았지만 필요한 복지시책은 군수에 당선된다면 반드시 군정 우선과제나 시책으로 추진해 소외되는 곳이 없도록 촘촘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