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을 맞아 안의면이 들썩였다. 지난 5월7일 오전 11시 안의면 약초시장 주차장에서 열린 ‘돗자리 마켓’에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분주한 발걸음이 이어졌다. 팔고 사고 먹고 노는 2시간의 짧은 축제에 어린이들이 정신없이 여기저기 공간을 메우는 사이 호기심에 찬 마을 어르신들도 주변을 서성이다 즐거움에 함께 동참했다. 한빛지역아동센터·안의사랑마을공동체·GS25가 함께한 이번 돗자리 마켓에는 아이들의 흔적이 담긴 장난감, 악세사리, 책 그리고 각종 의류 등의 중고 물품 판매를 비롯해 떡볶이, 달고나, 인도과자 등 다양한 먹거리 제공이 진행됐다. 이날 판매자로 나선 어린이들은 각자 가지고 나온 물품을 교환·판매하면서 재활용의 중요성을 체감하게 됐다. 특히 중고 의류 판매와 관련한 이윤은 자율적으로 후원할 수 있게끔 한다는 점에서 즐거움과 뿌듯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구매자로 돗자리 마켓을 방문한 어린이 A양은 “사고 싶은 물건을 사고 맛있는 음식도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재밌었어요. 또 참석하고 싶어요”라며 기쁨을 표현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