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5일 경남 함양군 마천면 지리산 자락에서 천종산삼 18뿌리가 발견돼 화제다.이는 올해 처음 발견된 천종산삼으로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감정을 의뢰, 100년근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대를 이은 가족군의 천종산삼으로 약통(몸통)과 미(뿌리)의 색상이나 형태 등이 천종산삼의 특징을 뚜렷이 나타내고 있다. 또한 소나무의 나이테와 같은 뇌두(노두)의 발달이 오밀조밀 촘촘하게 진행되어 왔으며 오랜 기간 잠을 잔 흔적도 뚜렷이 나타나 있다. 특히 동자삼(밤톨과 같은 둥근 형태의 산삼)의 형태를 보이는 매우 특이한 경우의 천종산삼인 것으로 감정결과를 전해왔다. 천종산삼을 발견한 박모(51세)씨는 약초채취를 생업으로 삼고 있으며 어린이날 새벽산행에 나섰다가 함양군 마천면 일원의 지리산 자락 해발 800미터 지점의 계곡 중간부 반경 10m내에서 대를 이어 온 천종산삼 18뿌리를 발견했다.18뿌리의 감정가격은 5월6일 당일의 금 시세를 적용하여 약 1억8000만원의 감정가가 책정된 것으로 전해왔다. 감정가는 200여 년 전인 18세기 말 천종산삼이 아닌 인삼(비료나 인위적인 거름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적지에 씨를 뿌려서 거둔 현재의 산양삼)의 가격을 적용하는 만큼, 이는 조선 정조실록에 부사직의 “강유가 적곡 및 인삼(人蔘)의 가격을 상소하면서 천하의 보배로서 금(金)과 옥(玉)만한 것이 없다고 하는데 금 한 푼(0.375g)의 가격은 6전, 인삼 한 푼(0.375g)의 가격은 무려 4냥이라고” 기록되어 있는 사실에 근거하여 당시의 인삼은 현재의 산양삼(장뇌삼)을 일컫는다. 산양삼 15년근과 일반적인 산삼은 최소 3배의 가격대인 점을 감안하여 금과 같은 동일 무게의 금 시세에 당시의 인삼가격을 20배로 적용한 금액을 감정가에 적용하는 만큼 금 한 냥(37.5g)당 금액의 20배로 총무게 215g에 싹대의 무게를 제외한 천종산삼의 무게 약 103g(약2.74냥)으로 감정가격이 책정된다. 관련문의 한국전통심마니협회 정형범 회장(010-7412-6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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