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가꾸는 행복한 아름지기 서하초등학교(교장 신귀자)에서는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하고 다문화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4월 26일(화)부터 5월 3일(화)까지 캄보디아에 대한 다문화체험교육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서하초등학교는 지난 3월 유네스코 아태교육원에서 주관하는 「다문화가정 대상국가와의 온라인 교육교류 사업」의 온라인 교육교류 연구회에 선발되었고, 캄보디아의 Vattanak Chhoung Leap High School과 5월부터 3개월동안 교사교류수업 및 학생교류프로젝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교원과 학생들에게 캄보디아의 문화를 체험하며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고자 다문화체험교육을 계획하게 되었다. 또한 경남교육청의 「다가치 꾸러미 활용 다문화교육 교구 대여사업」을 통해 캄보디아 전통놀이, 전통소품 및 전통의상 등의 실물자료를 대여하여 다문화체험활동 및 학습자료로 활용하였다. 다문화체험교육은 학습주제와 연계한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해 학년의 수준과 흥미에 맞게 계획하여 학년군별로 실시하였다. 1~2학년은 캄보디아 국기를 색칠해보고 전통소품인 부채를 살펴본 뒤 디자인하는 활동을 하였다. 3~4학년 학생은 구글어스로 캄보디아의 수도와 앙코르와트를 찾아보고 코끼리퍼즐 맞추기 게임을 진행하였다. 5~6학년 학생들은 태블릿PC로 캄보디아의 수도, 화폐, 언어 등을 조사하며 전통의상 체험을 통해 한국의 전통의상과 캄보디아의 전통의상을 비교해보는 활동을 하였다. 다문화체험교육활동에 참가한 5학년 학생은 “캄보디아에 대해 모르는 것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에 많이 배우면서 알게 되었어요. 곧 캄보디아 학생들과 온라인국제교류를 하게 될 텐데 기대가 많이 되고 캄보디아에 대해 좀 더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서하초등학교는 의사소통중심의 글로벌 영어교육을 중점교육으로 삼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여 자신의 꿈과 끼를 발현하고 올바른 심성을 갖춘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학생들이 지구촌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에서 실천할 수 있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