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의중학교(교장 박영진)는 5월 3일 오전 10시 30분 안의중학교 강당에서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도곡중학교(교장 박명숙)와 “교육 교류 촉진 및 공동교육과정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식으로 두 학교 학생들은 도시와 농촌의 생태환경 체험을 통해 생태 감수성 회복을 시도한다. 또한, 향후 2년간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교환학습 및 체험학습의 기회를 확대하고 인적·물적 교류에 있어 적극 협력하게 된다.두 학교는 농촌과 도시의 이해와 화합을 위한 공동교육과정 운영에서 교육환경 및 방법을 교류하고, 학생들은 소속 학교에서 경험해보지 않았던 색다른 수업을 타 학교에서 받으면서 다양한 학습 경험을 쌓게 된다. 이를 위해 두 학교는 학교장 허가 교외체험학습을 활용하여 학생들이 원하는 수업을 듣고 서로의 학교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안의중학교는 5월 25일~27일 동안 실시되는 현장체험학습에서 서울 도곡중학교에서 도곡중 학생과 함께 한문, 정보, 체육, 역사 수업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수업을 마친 후 양교 학생들은 동아리 활동에서 생태환경을 주제로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문제를 해결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이러한 활동으로 새로운 환경에서 진행되는 지식의 기회와 생태환경보존이라는 공동적인 의무를 인식하게 된다.이후 이루어지는 두 학교의 교육활동으로 상시 이루어지는 개인별 수업 체험 이외에 5월에는 안의중학교 텃밭에서 ‘고구마심기’, 7월에는 ‘Home & Away 스포츠 교류’, 10월에는 ‘환경보존 캠핑’ 그리고 올해 마지막 행사로 두 학교가 함께하는 축제, ‘투스티벌(Two Festival)’이 예정되어 있다. 한편, 원거리로 인한 대면 활동 부족을 보충하기 위하여 ‘DARLING’(Dogok, Anui ReLationship Ing)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주된 활동으로는 온라인 카페에서 양교 학생들은 환경일기 쓰기, 양 학교간의 평가 문제 교류 등 환경보존과 지식정보 공유활동을 하게 된다.도곡중 박명숙 교장은 “꽉 막힌 도시에서 신체활동이 제한되어 있던 학생들이 농사 체험을 하고 운동장에서 맘껏 뛰어다닐 수 있는 것은 큰 행운이며, 두 학교 학생들의 지식 성장과 정서 순화를 위한 멋진 장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안의중 박영진 교장은 “스스로 채울 수 없는 것을 서로 채워주는 것은 아름다운 협력이며, 두 학교가 자발적으로 시작한 활동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안의중학교의 교육부의 ‘2021 참 좋은 작은학교’ 선정에 이어 이번 교육교류 협약 체결 소식에 학부모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크게 반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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