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초등학교(교장 노명환)는 5월 3일(화) 등교하는 학생들과 이웃 주민들을 위한 ‘등굣길 음악회’를 개최하였다.  음악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함양초등학교의 관악부로 구성된 청소년문화예술동아리 ‘아주나(아낌없이 주는 느티나무)’ 동아리 단원들이다. 함양초등학교의 관악부는 코로나 상황으로 인한 어려움에도 꾸준한 활동을 통해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등굣길 음악회’를 통해 그동안 코로나로 웅크려 있던 학생들에게 아름다운 음악으로 활력을 불어넣어 주었다. 음악회에서 연주된 곡들은 “위풍당당 행진곡, 도레미송, Go Go Go Joseph, Eye of The Tiger, 베사메 무초” 등 드라마, 영화의 OST곡과 우리들에게 친숙한 음악들로 구성되어 학생들과 교직원 뿐만 아니라 지나가는 이웃 주민들에게도 즐거움을 선사하였으며 등교하는 학생들의 발걸음을 더욱 가볍게 하였다. 음악회를 접한 어린이들은 “학교에 들어가는 길에 음악을 들려주어서 학교 가는 것이 더 즐겁게 느껴지고 신났어요.”라고 이야기하기도 하고, 음악회에 참가한 관악부 학생들은 “음악을 들려줄 기회가 생겨서 좋았고 지나가는 친구들과 선생님들이 좋아해 주셔서 뿌듯했어요.”라고 기분을 전하였다. 함양초등학교는 꿈과 끼를 키우는 다볕 문화예술 교육을 특색교육으로 다볕 버스킹 운영, 무용, 연극, 가야금 등 문화예술교육을 펼치고 있다. 그 중, 관악부 단원 육성은 함양초 문화예술교육의 중심이다. 기나긴 코로나의 벽을 깨고 등굣길 음악회로 행복을 선물한 함양초등학교 관악부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