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춘수(71) 군수가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함양군수 재선 출마를 선언했다.서 예비후보는 4월20일 오후 함양읍 선거사무소에서 6·1 지방선거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더 포용하고 탕평과 정의, 통합의 군정을 통해, 진정한 ‘서춘수표 군정’을 펼치기 위해 재선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4년간 정의롭고 행복한 함양을 회복하기 위해 저를 믿고 함께 해주신 군민 여러분의 성원과 지시를 잊지 않고 있다”고 말하며 “지금 함양은 발전과 퇴행의 중대한 기로에서 많은 군민들의 권유를 통해 재선을 결심 했다”고 강조했다.서 예비후보는 이날 “재임 기간 4년 내내 전임 때부터 내려온 적폐와 불법 관행을 바로잡는데 노력했으며, 도시재생 사업과 기업 유치, 물류단지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만들었다. 또 함양의 미래를 떠받칠 확실한 행정 인프라를 구축 했다”며 출마의 당위성을 주장했다.그는 “앞으로 4년동안 기업유치와 물류단지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다양한 복지정책, 농산물 가격 안정기금 설치, 스마트 청년공동체 조성, 체류형 관광활성화로 실질적인 국민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서 군수는 아울러 “저는 4년 전 여러분께 ‘마지막으로 한번만 고향을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십시오’라고 부탁했다”며 “이유야 어찌 되었는 그 약속을 못 지키고 재선에 도전하게 된 데 대하여 우선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재선출마 번복에 대해 양해를 구했다. 이어 서 군수는 “우리 앞에 놓인 현실은 녹록지 않고, 제가 그동안 추진해왔던 고향 발전의 큰 그림들도 아직 진행 중인 것이 너무나 많다”며 “이러한 정책들을 기획했고 가장 잘 아는 제가 확실하게 마무리하고 싶다”고 재선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 함양은 부끄럽던 과거를 벗어나 ‘신비의 고장’이라는 명예를 회복하고 희망찬 미래를 향해 전진하는 기로에 서 있다. 모든 비정상이 정상으로 돌아가려 하는 지금, 우리 함양은 중대한 선택을 앞두고 있다”며 4년 전 함양이 전국에 부끄러운 이름을 떨칠 때 부패와 반칙, 편 가르기를 넘어 모두가 꿈꾸는 새로운 삶을 군민과 함께 열어가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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