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4개군(함양·거창·무주·장수)을 연결하는 명품 덕유산 둘레길 조성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덕유산 둘레길 조성사업은 덕유산 주변 조성된 숲길을 연결해 산림관광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걷는 길 광역화로 인한 지역관광 활성화와 주민소득 증대에 목적을 두고 있다.
해당 사업은 2개도(경남, 전북), 4개군(경남 함양·거창, 전북 무주·장수)에서 진행하며 함양군은 23년 10월까지 육십령~영각사 10km 구간에 기존 숲길 노면정비, 지시 유도 및 안내판 설치 등 숲길을 조성한다. 총 사업비로 5억6644만원(균특전환 2억7500만원, 도비 8250만원, 군비 2억894만원)이 투입된다.
그에 앞서 함양군은 이번 4월 사업비 6644만원을 투입해 관련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산림조합중앙회 산림조합기술본부)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덕유산 둘레길 조성사업과 관련 지난해 7월에는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함양군을 비롯한 4개 군 지자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덕유산둘레기 조성·관리 등을 위한 덕유산둘레길 업무협약식’이 열린 바 있다.
추진현황 및 계획자료에 따르면 업무협약식 이후 사업비 지방이양 예산신청 및 확보 과정을 거쳤고 이번 4월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시행한다.
오는 7월에는 덕유산둘레길 조성을 위한 주민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8월 숲길의 노선 지정 고시공고, 9월 관련 용역보고회를 거치고 11월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준공에 들어간 후 23년 2월부터 10월까지 덕유산둘레길 조성사업을 시행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함양군 관계자는 “인근 4개 군과 연계한 덕유산둘레길 조성으로 지리산둘레길에 이어 또 다른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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