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박물관에서 관내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어린이박물관학교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3월 19일 안전하게 첫 수업을 마쳤다.
이번 수업은 조선 후기의 회화인 민화를 배우고 에코백에 민화를 그려보는 체험을 했다.
어린이박물관학교는 함양의 미래를 이끌어갈 소중한 자산인 어린이들이 내 고향의 문화유산을 자연스럽게 접하고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소중함을 인식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수업은 전시유물 중심의 역사 문화 강의 및 체험 활동을 주로 하며 관내 주요 유적지 답사와 국내 유명 박물관 견학으로 어린이들에게 폭넓은 경험을 제공한다. 커리큘럼은 이번에 진행한 민화수업을 시작으로 한지, 한옥, 부채, 도자기, 물레방아, 떡, 12간지 등 쉽고 재미있게 우리 문화를 접할 수 있게 구성되어있다.
특히 이번 어린이박물관학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2년간 진행을 하지 못하다가 올해 규모를 축소하여 다시 열렸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어린이박물관학교는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되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어린이박물관학교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2시간 진행된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