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함양군에서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총 14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일일별로 살펴보면 △12일 175명 △13일 160명 △14일 219명 △15일 230명 △16일 276명 △17일 182명 △18일 오전 10시 기준 182명이다.
지난 18일 기준 국내 신규확진자는 총 40만4311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경남에서는 2만373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 확진자가 연일 폭증하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지난 18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통해 오늘부터 4월3일까지 2주간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기존 6명에서 8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제한은 오후 11시까지로 기존 방침 그대로 유지된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지난 18일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서 “앞으로 2주 동안 유행이 정점을 지날 것으로 예측하기 때문에 그전에는 사실상 추가 조정이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정점이 확실히 꺾이고, 의료체계가 안정적으로 관리된다면 추가 완화 조치를 종합적으로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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