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곤(68·국민의힘) 예비후보가 3월20일 6·1지방선거 함양군수 출사표를 던졌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함양미래발전연구포럼 강당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 및 함양군수 출마 기자회견을 열며 “용기를 내어 고향 함양을 위해 진정으로 마지막 봉사한다는 결심을 갖고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되었다. 서부경남의 중심도시, 미래가 있고 일자리가 있는 도시로 바뀌어야 한다”며 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우리 함양의 청렴도는 8년 전이나 4년 전이나 그리고 오늘 현재까지도 전국 최하위급이다. 재정자립도는 21년 5월 기준 겨우 공무원들 월급 줄 정도며 인구 문제는 인근 거창이나 산청에 비해 점점 줄어들고 있다. 모든 면에서 서부경남에서 우리 함양군이 꼴찌”라며 “언제까지 이 암울한 현실을 손 놓고 바라만 보고 있어야 하나. 이제는 누군가가 나서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지금 바로 저 김한곤이 그 깃발을 들고 맨주먹으로 뛰어나왔다”며 “진정 프로선수처럼 경험 있고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 원칙과 소신, 청렴과 비전을 갖고 함양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정책의 전문가가 함양군정의 최고지도자로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회견을 통해 ‘대전-진주간(중남부선) KTX철도 제1순위 유치’, ‘청소년 정책’, ‘문화 원천 발굴, 물류·스포츠·건강·문화관광 등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와 먹거리 마련’, ‘군수실 1층 이전 및 일회성 행사 미참석’, ‘정책자문단 구성’ 등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끝으로 김 예비후보는 “저 김한곤은 잘난 척, 아는 척하는 엄지 손가락 같은 사람이 아니라, 항상 겸손하고 성실하고 낮은 자세로 함양군민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새끼손가락 같은 심부름꾼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며 “함양,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변화와 혁신으로 김한곤이 확실하게 바꿔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한곤 예비후보는 함양 출신으로 함양종합고등학교와 중앙대 행정대학원(정책학석사)을 졸업하고 대통령비서실(청와대) 행정관, 문화체육관광부 고위공무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원장, 2022월드컵유치위원회 기획·홍보국장, 성결대학교 교수 등을 지냈으며 현재 함양미래발전포럼 대표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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