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신호 우회전 단속이 올해 1월부터 강화됨에 따라 함양읍 동문사거리 보행자 신호체계가 임시로 변경됐다.
함양군에 따르면 3월18일부터 임시적으로 동문사거리 보행자 신호를 일제히 점등해 차후 계획 중인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에 대한 교통 문제점들을 파악하고 있다.
대각선 횡단보도는 보행자가 안전하게 횡단하도록 도로에 설치하는 보행자 시설이다. 도로와 수평으로 하얀 선을 그려 놓고 진입하기 전에 자동차 정지선이 있다. 보통 평면 교차로에 설치되며 통행량이 많을 것이라고 판단되는 도로 한 가운데에 설치해 놓기도 한다.
함양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파악한 결과 교통 체증에는 큰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추가 조사를 통해 큰 문제가 발생되지 않는다면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특별시에는 2017년 8월 기준으로 총 217개의 대각선 횡단보도가 설치되어 있고 인천 (61개), 대구 (28개), 부산 (21개) 등이 가장 많으며, 전국적으로는 759개가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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