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출신 서만훈 전 고성부군수가 도의원 출사표를 던졌다. 서 전 부군수는 3월10일 오전 함양군 기관단체 청사 3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지방선거 군수출마 입장을 철회함과 동시에 함양 도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서 전 부군수는 “오랜 공직의 풍부한 행정경험과 전문학식 그리고 경남도청과 고성부군수로 일했던 열정과 역량으로 군민 여러분께 봉사하려 군수출마를 선언하고 준비한 바 있다”며 “그러나 군민여러분들의 격려와 조언 및 고견을 엄중하고 겸허히 받아들여 33여년간 경남도청 및 고성부군수로 근무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함양군과 경남도와의 가교역할을 공고히 발전·심화시켜 군정에 많은 도움과 예산확보 등에 온힘을 쏟아 함양군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따라서 부족하지만 이번에는 도의원 출마로 군민 여러분께 더 가까이 봉사·헌신하는 자세로 임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생각해 오늘 도의원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 전 부군수는 “차기에는 반드시 군수출마를 통한 군정에 참여해 함양군 발전과 군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아낌없는 봉사와 헌신으로 보답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며 추후 군수출마에 대한 입장도 드러냈다. 이어진 질의 응답시간에서 서 전 부군수는 도의원 출마로 선회한 결정적 계기를 묻는 질문에 “우선 도청 경험을 바탕으로한 도의원 활동을 통해 함양군을 발전시켜달라는 의견이 많았다”며 “수많은 고민 끝에 군민들의 조언을 받아들여 도의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서 전 부군수는 휴천면 출신으로 휴천면초등학교, 함양중학교, 함양종합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부산대학교 대학원 공학박사를 취득했다. 현재 한국건설시험연구소 회장에 재임중이며 창원문성대학교 외래교수, 고성부군수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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