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집(後集)112장비 개인 뒤 산 빛을 보면 경치가 문득 새로이 고움을 깨닫고 밤이 고요할 때 종소리를 들으면 그 울림은 더욱 맑고도 높구나.<원문原文>雨餘(우여)에 觀山色(관산색)하면 景象便覺新姸(경상변각신연)하고 夜靜(야정)에 聽鐘聲(청종성)이면 音響尤爲淸越(음향우위청월)이니라. <해의解義>비 개인 산천은 문득 이제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새로운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 주고 밤깊어 은은히 들려오는 종소리의 여운은 속세를 떠난 맑고 고원한 음향을 실어 보낸다.<주註>景象(경상) : 풍경의 모습. 姸(연) : 고운. 淸越(청월) : 맑고 속세를 초월한 것.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