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하자는 인생이며 어떻게 살자는 것이냐! - 라는 해묵은 질문 앞에 무수한 답변들이 끝없는 듯 즐비하다. 아마 그 답변들의 수는 지구 인구수만큼과 비례할 것이다. 모두들 각자의 사정에 따라 각자가 설정한 방향으로 각자의 생각(철학)들로 분주하게 살아가고 있는 만큼이 그 답변들이려니 생각된다. 기독교에서는 하나님 나라의 건설이며 하늘의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가 그 답변이다. 불교에서는 이고득락으로 고통에서 벗어나 행복을 얻는다! 가 그 답변이다. 어떤 선각자는 지구는 의식의 진화에 있으니 알아차림으로 자기의식을 진화시킬 일이다! 가 그 답변이다. 그런데 정작 무엇을 하자는 인생이며 어떻게 살자는 것인가? 오늘 이 자리에서 말이다. 대통령 후보자들 간의 유세 전쟁으로 낯 뜨거운 공방들이 어지럽다 - 한 나라의 국민들을 대표하여 국익과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성심으로 일할 지도자 한 사람을 뽑자는 것인데 이토록 에너지와 자본과 인격의 낭비들로 요란을 쳐야 한단 말인가? 하나의 미궁이 되어버린 대장동 사건에서 이제는 녹취기록의 ‘그 분’을 두고 의문들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 이미 벌어진 일이지만 지금이라도 어떠한 실수였고 어떤 잘못이었든 지간에 관계자들은 그것을 용해시켜 버릴 만큼의 투명성과 정직성으로 뿌리 깊은 기만들을 박차고 나오면 얼마나 시원한 용기가 될 것인가? 김건희씨가 주가 시세를 조종했다고 의심되는 거래 내역이 284건이나 빼곡하며 주가 조작의 전형적 수법들이 다양하게 동원되었다 - 주가 시세 조작행위를 해서라도 부를 축적해 왔다고 하니 그 만큼의 개인적 인생 사정이 있었을 법한 드라마이다. 허나 사취의 욕심이라는 어리석음과 미성숙이 결코 부끄러운 것이고 파렴치한 것이니 우리 젊고 어린 세대들에게 그러한 인생행로가 인생 성공의 샘플로 제시되지 말아야 할 일이다. 하여 지금이라도 세상의 공익적 공존 원리에 봉사하는 귀감으로 김건희씨가 자신의 삶의 방향을 바꾸기만 하면 참 흐뭇하고 대견할 일이 아닌가? 실적 압박을 비롯한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해 지난 2020년에 쿠쿠홈시스 직원들의 집단 퇴사 이후 이 부서로 발령받은 40대 가장은 1년 만에 죽음을 선택했다 - 소비자들에게 삶에 필요한 물건들을 만들고 그에 더하여 실용성의 미학을 창출해 주는 생산자들의 모든 업무는 가히 위대하고 존경할 만한 것이다. 그러기에 생산업 회사들은 자기 자긍심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회사 내 직원들 모두가 동료애를 주고받으면서 업무들을 수행한다면 사내 분위기는 얼마나 흐뭇해질까?거뭇거뭇한 배추와 곰팡이가 피거나 변색된 무를 손질해 김치를 만든 충북 진천의 한성식품 자회사는 그러한 배추로 ‘해썹 인증’까지 받았으며 “외부 보고서엔 양호”로 거짓보고서를 작성했다 - 우수한 품질의 배추와 무로 김치를 만들어 한국 김치가 가진 영양학적 가치를 세계 수출국 국민들에게 판매한다면 김치판매가 몇 백배의 신용으로 가치 환산이 되어 회사의 번창이라는 보증 수표를 얻을 것인디? 상식 - 초등학생들이 교과서에서 배우는 친구와 잘 지내기의 상식 - 친구들끼리 욕심내지 말고 거짓말안하고 함께 오순도순 잘 지내기!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상식으로 ‘무엇을 그리고 어떻게’를 해나가기만 하면 좀 더 나은, 좀 더 평화로운 공존의 삶이 그냥 쉬워질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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