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2월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함양군에서는 총 43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정부는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향해 가면서 확진자 발생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지난 2월19일부터 25일까지 일일별 확진자를 살펴보면 △19일 43명(함양 594번~636번) △20일 46명(637~682) △21일 56명(683~738) △22일 103명(738~840) △23일 75명(841~915) △24일 62명(916~977) △25일 오후 1시 기준 54명(978~1031)이 발생했다.
이처럼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관내에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함양군은 22일 특별방역대책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군민들의 적극적인 방역 협조도 당부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우리군은 행정력을 총동원하며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연일 증가되는 확산세를 막지 못하고 있다”며 “이러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안전한 함양을 만들기 위해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하다”고 말했다.
함양군에 따르면 최근 한주간 관내에 대량의 확진가 발생했으며 이중 만 18세 이하 확진자가 41%를 차지하고, 노인요양시설 등의 집단감염도 발생하고 있다. 이 같은 확산세에 맞서 군은 재택치료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공무원 1:1 상담을 강화하는 한편, 전담공무원을 통한 확진자 모니터링 등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재택치료 중 비상상황에 대비한 재택치료키트 및 구호물품을 제공하고 선별진료소를 통한 신속항원검사 및 PCR 검사, 버스터미널 내 선별진료소 운영 등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검사도 지속하고 있다.
함양군은 전 군민 외출자제, 가족외 식사 안하기, 가정 내 추가 확진을 최소화 하기위해 실내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확진자 발생 시 격리공간 분리, 식사시간 조정, 다중 이용시설의 발열체크 및 주기적 환기, 소독 철저 등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요청했다.
공공기관의 필수 업무가 마비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사회가 앞장서 꼭 필요한 업무외에는 공직자간 사적모임 및 다중이용시설 자제, 4인 이하 모임 권고, 일상생활 실내외 마스크 착용 등 공직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한편, 25일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6만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경남은 8892명이 발생하면서 경기·서울·인천·부산 다음으로 많은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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