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오미크론 대유행을 시작으로 함양군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그칠 줄 모르고 있다. 설 연휴였던 지난 1월29일부터 2월11일까지 2주간 함양군에서 발생한 확진자 수는 총 183명이다. 일일별로 살펴보면 △1월29일 6명(함양 173번~178번) △30일 5명(179~183) △31일 6명(184~189) △2월1일 10명(190~199) △2일 7명(200~206) △3일 7명(207~213) △4일 12명(214~225) △5일 9명(226~234) △6일 23명(235~257) △7일 19명(258~276) △8일 29명(277~305) △9일 27명(306~332) △10일 16명(333~348) △11일 오전 9시 기준 7명(349~355)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기간 동안 발생한 확진자 수 상당수가 오미크론 변이 감염인 것으로 현재 확인되고 있다. 함양군에 따르면 2월11일 오전 9시 기준 관내에 총 377명이 코로나19 검사중에 있으며 145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5만명대(경남 2000여명)를 넘어서면서 관내 확진자 발생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함양군은 코로나19 변이가 급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3차 백신접종 및 미접종자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2월11일 오전 9시 기준 현재 함양군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2차 88.3%, 3차 68.3%다. 군은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콜센터 상시 운영, 잔여백신 발생시 보건소 임시운영 등을 운영 중이고 ‘면으로 찾아가는 임시접종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 급증, 기본접종 후 시간경과에 따른 접종효과 감소, 돌파감염 발생 등으로 확진자 발생이 연일 증가하고 있어 3차 접종자가 확진 후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미접종자보다 18배 낮은 면을 고려하면 백신 접종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오늘 14일부터는 18세 이상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노바백스 백신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노바백스 백신은 21일 간격으로 총 2회 접종하며, 건강상의 사유 등 개인적인 사정으로 아직까지 접종하지 않은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노바백스 예방접종은 함양군 보건소와 지정접종 의료기기관 4곳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한편, 함양군은 지역 내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소독에 들어갔다. 읍 지역에는 방역인부 3개반 6명을 구성해 주요 시가지, 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소독활동을 강화한다. 면 단위에는 방역 인부를 1명씩 채용해 지역 실정에 적절한 방역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함양군 관계자는 “효과적인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늘 접촉하는 물건 등을 자주 소독하면서 내 가정, 내 일터의 소독, 환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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